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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놓인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는 김씨와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신 전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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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 DB] |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신 전 위원장(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보도하게 한 뒤, 그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뉴스타파는 이를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한 김씨가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이같은 인터뷰를 했다고 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