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능주면 원지리 마을에서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은 최근 치매환자 실종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실종 발생 시 주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훈련. [사진=화순군] 2024.06.17 ej7648@newspim.com |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화순통합관제센터, 화순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화순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훈련은 능주면 원지리 마을 일대에서 치매노인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상황별 역할을 부여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치매노인 실종 발생 대응 단계에 따라 마을 이장의 112 실제 실종신고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실시했다.
수색단계 시 화순경찰서와 능주파출소의 연합 작전 및 CCTV를 통한 실종 노인의 동선 확인과 실종자 발견 시 화순소방서의 건강 상태 확인, 보호자 인계 등의 과정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모의훈련이 치매노인 실종 시 조기 발견을 위한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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