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건강증진개발원 "물 단식 다이어트, 물 중독 발생"…"사망에 이르러"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6:34

부종·발작 나타나 중독 증세 치명
기초대사량도 낮춰 건강에 '위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이 최근 물 단식을 통한 체중감량 방식에 대해 물 중독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발원은 13일 최근 물 단식을 통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게시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상 플랫폼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부정확한 건강정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06.13 sdk1991@newspim.com

최근 유명 연예인 등이 물 이외에 다른 식이를 제한하는 '물 단식 다이어트'로 짧은 기간에 체중을 감량했다는 글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개발원은 물 단식을 통한 극단적인 체중감량으로 '물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물 중독'은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혈액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고 세포 내 수분량이 증가해 부종, 발작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중독 상태다. 물만 마시는 다이어트를 통해 감소하는 체중엔 근육량이 포함돼 기초대사량을 낮춰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

한편 개발원은 건강위해정보나 부정확한 건강정보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정보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올바른 건강정보 확산을 목표로 청년 중심의 활동인 '대학생 건강정보 디자인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헌주 개발원 원장은 "단기간에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물 단식 다이어트'와 같은 건강위해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개발원은 건강위해정보나 부정확한 건강정보부터 10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