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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의사회에 집단휴업 자제 호소…"정부·의료계 마주 앉아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5:41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5:41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사회에 휴업 동참 자제를 호소했다.

오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부터 다시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제(12일) 저녁 서울시의사회를 만나 뵙고 장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집단 휴업 동참 자제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24회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11 yym58@newspim.com

오 시장은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쉽게 갈 수 있는 동네병원마저 문을 닫는다면 아픈 국민은 기댈 곳이 없다"며 "어제 만남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 가치'임을 서로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를 향해 "정부와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테이블에 함께 마주 앉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서로가 공감하는 지점부터 대화를 시작하면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의 의료 공백 최소화 대책과 관련, "시립병원과 보건소의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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