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 선언 임박…與 "곧 한동훈의 시간 올 것"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5:02

韓, 원내외 인사들과 개별적으로 만나며 의견 청취
"韓 출마, 더 미룰 수 없어…내주 안에 결정할 듯"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 온 한 전 위원장이 빠르면 이번 주 출마 의사를 밝힐 전망이다.

정가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자신과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함께 하거나 영입인재로 발탁한 원내외 인사들과 개별 만남을 갖고 자신의 출마에 대한 의견과 분야별 정책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른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사무총장 출신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 비대위원이었던 김예지·한지아 의원, 영입인재 출신인 고동진·정성국 의원 등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핌 DB]

한 친한계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시점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때 아닌가"라며 "다음 주로 넘기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전날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캠프를 구성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한 전 위원장은) 캠프라는 단어조차 잘 안 쓰신다. 지금은 사람을 만나고 있고, 사람을 확인하는 것 같다"라며 "아마 정말 같이 갈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신이 드는 사람들을 아마 노트하고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누가 들어갈지는 좀 더 지나봐야 될 것 같다"라며 "오늘부터 다음주까지 한 전 위원장의 동향이 아마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잘 돼야 국민의힘이 잘 될 수 있고, 대통령실이 잘 돼야 보수가 살아난다"라며 "조만간 한 전 위원장의 시간이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 전 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구도를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나오지 않을 수 없지 않겠나"라며 "다만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됐을 때 어떤 아젠다를 제시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당시 '이조심판(이재명·조국)'론을 외쳤지만, 정부·여당으로서 민생 정책 제시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다"라며 "한 전 위원장이 법조인이라는 프레임을 벗고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책을 들고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팬덤 정치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팬덤을 갖고 있는 한 전 위원장 외에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분위기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한동훈 전 위원장의 공통점은 강력한 팬덤을 갖고 있고, 이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 전 위원장이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본인이 나갈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나오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단일지도체제 유지와 당심 80%·일반 국민 20%라는 전당대회 룰을 확정했다.

이에 다른 국민의힘 당권주자들도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에서 "(전당대회 룰) 공고가 나오면 생각을 잘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 역시 한 라디오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또 지지자분들과 국민들을 위해서 좋은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승민 전 의원과 윤상현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사진
"李 무죄, 尹 탄핵 영향 없을 것"48.9%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가운데, 국민 절반은 이 대표 선고 결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5%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항소심 무죄 판결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48.9%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했고, 이어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4%, '잘 모름' 11.7%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0.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0.3%, '잘 모름' 9.6%로 집계됐다. 여성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8.7%,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7.5%, '잘 모름' 13.7%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40대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대(만 18세~29세)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3.5%,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39.3%, '잘 모름' 17.2%, 3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7.3%,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4.8%, '잘 모름' 7.8%, 4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2.6%,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62.5%, '잘 모름' 4.8% 등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7.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4.8%, '잘 모름' 7.9%, 60대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8.3%,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9.0%, '잘 모름' 12.7%, 70대는 이상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6%,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38.8%, '잘 모름' 21.6%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유일하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응답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5.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3.8%, '잘 모름' 11.0%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인천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7.3%, '잘 모름' 13.5%, 대전·충청·세종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4.4%, '잘 모름' 6.4%, 강원·제주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1.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61.8%,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3.7%,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3.5%, '잘 모름' 12.8%, 대구·경북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5.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6.1%, '잘 모름' 8.9%, 광주·전남·전북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5.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8.0%, '잘 모름' 16.1%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분석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9.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2.1%, '잘 모름' 8.0%로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2.2%,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5.5%, '잘 모름' 12.2%로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5.6%,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4.4%, '잘 모름' 10.0%이었고, ▲개혁신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2.8%,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8.5%, '잘 모름' 8.7% ▲진보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44.1%,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36.6%, '잘 모름' 19.2% ▲기타 정당 지지층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28.3%,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51.2%, '잘 모름' 20.5% ▲지지 정당 없음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28.9%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45.2% '잘 모름' 25.8%로 나타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헌법재판소와 사법부는 전혀 다른 기관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사법부의) 영향을 받아서 선고한다는 건 이상하다"며 "국민들은 아주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정무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기관이기 때문에 혹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국민도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의 무죄 판결은 여권과 야권 간의 정치적 긴장감이 극도로 표출돼 대중의 정치적 인식이 바뀔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3-28 10:00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