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 발표…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4:16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4: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대 목표·8대 전략·47개 실행과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도내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와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민선 8기 '융성한 문화' 조기 실현을 위해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1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화예술의 비전과 분야별 중장기 문화예술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남 고유한 역사‧문화를 내포하는 문화예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1월 문화예술계 전문가 등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1월 '경남 문화예술 전문가 자문회의'와 2월 '제1회 경남 문화예술 진흥 정책세미나'에서도 문화예술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과 합동으로 세부 실행과제 47건을 발굴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1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6.12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으로 하나 되는 경남'이라는 비전 하에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 ▲모두가 함께하는 경남문화예술 정체성 형성 ▲언제 어디서나 어울려 즐기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역사문화정신의 현대적 계승 및 관광자원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사업의 중심 실현 ▲기업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 총 6개의 목표와 8대 추진전략, 47개 실행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도는 8대 추진전략으로 ▲청년 ▲정체성 ▲도민 ▲역사문화유산 ▲콘텐츠 ▲생태계 ▲인프라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제시하고, 실행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경남 문화예술(7개 사업)에서는 청년 주도의 창의적 문화정책 제안, 각종 시책 자문 등을 담당할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를 발족해 운영한다. 청년예술인이 직접 만들어 도민과 청년이 다 함께 즐기는 청년 공감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경남 청년아트페스티벌'을 내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도내 청년 문화예술인에게 창작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 진작을 위한 '경상남도 문화상 청년부문'을 신규 제정한다. 도내 청년예술인의 인구유출을 막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예술인 맞춤형 창작·제작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문화예술 정체성 확립(6개 사업)에는 도민의 날을 기념하여 도민이 함께 누리고 즐기는 문화행사로 '경남 문화예술주간(GAW)'을 운영한다. 전국 유명합창단을 초청해 합창 공연과 경연을 하는 '경남 합창제'를 개최해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매년 10월에는 '세계민속문화축제'를 개최해 축제의 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경남형 문화가 있는 날'도 추진한다.

도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향유하는 경남 문화예술(6개 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문화택배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문화소외지역에 청년예술인들을 연계해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우리 동네 문화사랑방' 사업을 추진해 청년예술인의 예술활동을 확산하고 도민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도민이 쉽게 문화예술 정보를 획득하여 문화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남 문화예술 정보 통합플랫폼'를 구축해 각 시군, 기관에 산재한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정신의 현대적 계승 및 관광자원화(6개 사업)에서는 '디지털 기록보관(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여 역사문화유산 기록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도민의 문화유산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역사문화권 관광벨트 구축, 가야문화 축제 활성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홍보 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을 관광자원화해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거점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명조식 선생에 대한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남명정신의 선비문화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제승당 정비와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제승당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으로서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7개 사업)에서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문화콘텐츠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등을 단계별(4단계, 2019년~2033년)로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핵심 컨트롤 기관으로 2025년까지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업인과 예술인이 동행하는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5개 사업)에서는 최근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이 증가하고 있어, 경남의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하고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경남형 문화예술 환경‧사회‧투명(ESG) 정책을 도입한다.

올해부터 도내 예술인, 예술단체, 문화기획자에 대한 체계적인 현황 파악과 이들을 연결(활용)하는 플랫폼인 경남 문화예술 아카이빙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있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5개 사업)에서는 기존 생활문화센터 와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해 도민의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을 높인다. 도내 우수 공연예술단체가 18개 시군을 찾아 공연·예술을 하는 활동을 지원해, 도내 공연장의 가동률과 도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일 계획이다.

경남도립미술관에 있는 소장품 보존·관리 공간을 위해 지역분산방식 개방형 수장고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파트너십) 역사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5개 사업)에서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경남 문화예술 진흥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간다.

도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단체의 문화예술 성과를 공유하는 경남 예술인 대회를 개최해 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가야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15명의 민·관·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고, 가야사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가야정책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경남 문화예술 비전 2030 실행을 위해 2026년까지 사업비 235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7년 중간 점검을 통해 2030년까지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47개 실행과제 시책 중 우선 12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곤 국장은 "그간 경남의 문화예술 비전을 담은 중장기 문화예술 진흥계획이 없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했다"며 "경남의 고유한 역사‧문화를 내포하는 문화예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문화예술 비전 2030을 수립하였으며, 추진과정에서 도민과 문화예술인·단체, 청년예술인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