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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일루미나, '액체생검' 자회사 그레일 분사 승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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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업체 일루미나, 그레일 분사 결정
2021년 재인수 후 美 반독점 소송+EU 벌금
美 연방법원, 그레일 인수 '반(反)경쟁적' 판결
암 진단 자회사 분사 후 염기서열 분석 집중

이 기사는 6월 5일 오전 03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일루미나, '액체생검' 자회사 그레일 분사 승인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 감시국은 2022년 일루미나(종목코드: ILMN)의 그레일 인수 거래가 업계의 혁신을 저해하고 혈액 기반 암 조기 진단 검사에 대한 신흥시장의 선택권을 축소할 것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7월 EU 집행위원회(EC)는 반독점 규제에 대한 승인을 받기 전에 그레일 인수를 완료한 데 대해 일루미나에 무려 4억3200만유로(약 6460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는 합병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EC가 부과한 벌금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EC는 일루미나에 그레일 재매각을 명령했으나 일루미나는 해당 결정에도 항소했다.

일루미나 연구실 [사진=업체 홈페이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2023년 7월 일루미나의 그레일 인수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압박을 가했다. SEC는 7월 일루미나에 그레일 인수와 관련한 문서와 의견 교환 내용 등을 요청했는데, 여기에는 특정 경영진의 '행동과 보상'에 대한 진술과 공개 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투자자들이 불안감 속에 주식을 내던지면서 일루미나의 시가총액은 계속해서 쪼그라들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2023년 6월 5일 213.12달러였던 일루미나의 주가는 같은 해 11월 10일 89.00달러까지 곤두박질 치며 저점을 찍었다. 8월에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낮추고 9월에 프란시스 데소우자(2023년 6월 사임)를 대신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하는 등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 주가가 10년 만의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일루미나는 2021년 2월 12일 555.77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이다.

2023년 3월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도 일루미나 지분 보유(당시 4억2700만달러 상당의 1.4% 지분 보유) 사실을 밝히며, 일루미나가 반독점 규제 당국의 허가 없이 무리하게 인수를 추진한 데 대해 "잘못되고, 솔직히 이해가 안되는 결정"이라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그러면서 일루미나 이사회가 그레일을 비싼 값에 되사들이면서 주주들에게 500억달러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아이칸이 일루미나에 대립각을 세운 지난해 3월 일루미나 시가총액은 300억달러 수준으로 그레일 인수를 발표한 2021년 8월 약 750억달러에서 반토막 났다. 2024년 6월 4일 현재 시가총액은 여기서 더 빠진 164억달러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아이칸은 그레일의 예상보다 막대한 비용 지출과 테스트 진행 지연 등으로 인해 일루미나가 총 47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 [사진=블룸버그]

우여곡절 끝에 그레일 분사는 일루미나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일루미나가 "그레일 매각 계획과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목표주가 130달러를 재확인했다. 앞으로 일루미나는 본업인 유전체 분석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개인 유전학을 기반으로 질병 발병 가능성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유전체학(Genomics)은 의학의 미래로 불린다. 시장조사기관 노바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유전체학의 시장 규모는 2023년 339억달러에서 2023년 1574억700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일루미나는 2009년 자체 개발한 개인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해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시퀀싱 분석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후로도 혁신에 집중하여 DNA 시퀀싱과 어레이 기반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생명 과학은 물론이고 종양학, 생식 건강, 농업, 기타 여러 부문에서 일루미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일루미나는 월가에서 '완만한 매수'(팁랭크스 기준) 컨센서스가 형성된 종목이다. 최근 3개월간 17개 투자은행(IB) 중에 8곳(47%)이 '매수'를 추천했고, 6곳이 '보유', 3곳이 '매도'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50.14달러로 현재 주가(103달러)에서 약 45%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253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00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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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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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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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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