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의왕시의회 민주당의원들 "도시공사 생활체육강좌 일방적 폐강, 시민만 피해"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3:30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3:30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의왕도시공사가 생활체육강좌 폐강을 하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폐강을 결정하며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며 정치적 선동을 일삼는 사태를 키우고 있다"며 도시공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의왕시의회 서창수, 김태흥, 한채훈 의원. [사진=의왕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서창수, 김태흥, 한채훈)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공사 폐강 사태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책임있는 조치를 의왕시장과 의왕시청 공직자들이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도시공사가 기존 시간강사들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되고, 당사자간 합의로 연장 계약 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공인노무사 자문까지 받아 시의회에 보고까지 했으면서도 도시공사는 일방적으로 폐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또한 "도시공사가 강사채용과 관련해 공고부터 채용까지 절차를 9일과 14일만에 처리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채용절차를 준수하느라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채용이 어렵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민주당 시의원들은 "도시공사가 체육강좌 강사료를 시의회에서 예산안 심의를 통해 승인받은 금액보다 과지급한 사례가 있었고, 체육강좌 강사 채용과정에서도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문제로 행정사무조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성은커녕 적반하장으로 시의회를 공격하고 시민들에게 거짓주장을 일삼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왕도시공사 새희망노동조합이 '민주당 시의원들의 횡포', '민주당 시의원 예산 갑질'이라고 표현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제작해 의왕도시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사업장에 게첩, 설치한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 시의원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시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주고 있다"며 "지난 5월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7명(국민의힘3명, 민주당3명, 무소속1명) 만장일치로 이의없이 가결된 내용을 마치 민주당이 단독으로 삭감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정치적 투쟁을 일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시민을 선동하는 도시공사 노조의 행태와 이를 수수방관하며 사태를 키우고 있는 의왕도시공사 경영진, 관리감독의 책무가 있는 의왕시청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보며 참담함을 느낀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시청 공직자들은 조속히 책임있는 조치로 대민서비스 행정을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왕도시공사의 잘못된 문제를 바로잡고 시민을 위한 기관이 되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도시공사개혁에 앞장서겠다"며 "그것이 시민이 뽑아준 선출직 의원으로서의 책무이며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