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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단지 내 중학교 무산 위기…강동구 "학습권·학교용지 보장하라"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1:40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1:40

서울시 정비 계획 변경 검토에 구청장 나서 재검토 요청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시와 교육 당국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학교 설립 수요가 있는데도 설립이 불가하게 될 경우 열악한 학습 환경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안게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 모형도.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당초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통해 단지 내 중학교를 세우기로 했으나 2020년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설립 '부적정' 결정을 내린 상황이다. 여기에 서울시는 단지 내 학교용지를 공공용지로 전환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교육청은 단지 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조속히 결정하고, 서울시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학령인구가 정확하게 파악돼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 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때까지 공공용지로의 전환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기존에 검토된 학령아동수는 조합원, 수분양자를 기초로 조사된 것으로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해 세입자 입주 완료 시점인 내년 3월이 돼야 구체적인 아동 수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경우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게 될까봐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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