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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변영주...'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드라마 첫 연출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09:39

인기 소설 원작…변요한·고준·김보라·고보결 등 주연
영화 '화차' 변영주 감독. '구해줘 2' 작가 서주연과 호흡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등을 만든 변영주 감독이 처음으로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MBC는 4일 배우 변요한이 주연한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변영주 감독이 연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감독인 변감독은 드라마 '구해줘 2'를 집필한 서주연 작가와 의기투합하여 8월 방영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간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감독 변영주. [ 사진 = 방송화면 캡처] 2024.06.05 oks34@newspim.com

넬레 노이하우스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아낸다. 변요한은 같은 반 여학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19살 고정우를 연기한다. 명문 의대 합격을 앞둔 어느 날 기억도 나지 않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교도소에서 10년을 복역한 후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주변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이상한 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 캐릭터다.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삶의 희망이 꺾여버린 서른 살 전과자에 이르는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변요한·고준·김보라·고보결.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2024.06.05 oks34@newspim.com

정우와 관련된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 형사 노상철 역은 드라마 '미스티', '열혈사제' 등에 출연했던 배우 고준이 맡는다. 정우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톱스타인 최나겸 역에는 고보결이, 의대를 휴학하고 스쿠터로 전국을 여행하던 중 우연히 사건의 배경이 되는 무천마을에서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머물게 된 하설 역에는 김보라가 나선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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