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아름다운가게, 폐의류로 학교 벤치를 만들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7:14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7:14

학생들이 직접 기부한 의류 중 폐의류로 만든 학교 벤치
학생들 스스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 목표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환경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폐의류로 '아름다운 학교벤치'를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아름다운 학교벤치'는 2024년 아름다운가게 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생들이 기부한 의류 가운데 판매되지 못하는 폐의류의 원단을 사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다.

아름다운가게가 기금 지원 및 총괄하며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업사이클링 벤치 설치 뿐만아니라 환경 교육을 진행하여 청소년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좌측부터) 신연중학교 정 수 교장, (재)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 (사)환경교육센터 김룻 센터장이 업사이클링 학교 벤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제공]

설치식은 서울 소재 신연중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 이범택 나눔문화국장과 (사)환경교육센터 김룻 센터장 및 신연중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류 폐기물 주제의 청소년 환경 프로젝트에 참관하고 이어 제작된 학교 벤치를 확인했다.

설치식에서 박진원 이사장은 "의류 쓰레기의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학교벤치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기부하고 환경에 대해 공부하며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능동적인 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사이클 벤치 1개를 제작하는데 폐의류 130여 벌이 사용되며 이는 19.0528kg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아름다운 학교벤치'사업은 2024년 상반기 서울시 관내  다섯 곳의 중·고등학교(연희중, 신연중, 서울여중, 동대부설여중, 경일중)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wind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