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푸틴 방북 준비하나?..."러 고위급 관리 전용기 평양 착륙"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4:23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4: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들이 주로 탑승하는 전용기가 지난 3일 오전 평양에 착륙했다고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4일 보도했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만에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매체가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Flightradar)24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로시야항공 특수비행대 투폴레프(Tu)-204-300기가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7시께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VKO)에서 이륙해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6시께 평양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NK뉴스가 플래닛 랩스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외관상 크기가 Tu-204-300기와 일치하는 여객기가 3일 오전 11시 30분께 평양 국제공항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공항을 떠나지 않았다.

NK뉴스는 이 여객기가 과거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교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들이 사용하던 전용기란 점에서 러 정부 관리들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준비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것일 수 있다고 짚었다.

앞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과 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알린 바 있다.

또는 이번 고위급 방문 목적이 북러 간 추가 군사 및 항공우주 분야 협력일 수 있다고 NK뉴스는 진단했다.

북한은 지난해 8월부터 수천 개의 무기 컨테이너를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산 탄도미사일 사용 정황도 포착됐다.

NK뉴스는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방문 및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항공우주 관련 협력도 지속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방문 목적이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