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과기부, 해킹 대비 사이버 인재 교육 181회까지 확대…스마트선박 보안특화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2:00

사이버훈련장 교육과정 확대 운영
스마트선박 보안 특화 과정 신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해킹에 대비한 사이버 인재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선박의 보안을 강화하는 특화 과정도 신설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사이버보안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시큐리티짐)'의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재직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제 발생한 해킹사건을 분석해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을 구축하고, 침해사고 조사, 침해 공격・방어훈련, 상용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실습 등 수준별 교육 과정을 편성해 지원한다. 수도권(판교)과 동남권(부산, 지난해 12월 개소)에 현장 교육장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해킹 이미지. [사진=뉴스핌DB]

2016년 훈련장을 구축한 후 지난해까지 809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해마다 교육생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으며, 재직자 및 구직자 등으로부터 교육횟수 및 교육과정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과기부는 교육횟수를 지난해 111회에서 올해 181회까지 확대한다. 기존 침해사고 대응훈련, 정보보호 제품군 훈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훈련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운영경험을 반영해 기존 교육 과정을 세분화하고, 수요가 높은 과정에 대한 교육 운영 횟수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재직자와 구직자들이 수강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버그헌팅 실습과정도 신설한다. 이 과정은 소프트웨어의 보안취약점을 식별하고, 제보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과정으로 이론 교육을 통해 취약점 분석기술을 습득하고, 협업기업과 함께 하는 실습훈련을 통해 출시(예정)제품의 취약점을 찾아 신고하는 전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수업이다. 단기과정과 장기과정으로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스마트선박·항만 보안분야 특화 신규과정을 개설해 스마트선박·항만 특화 정보보호 제품군 훈련과 사이버복원력 중심 대응훈련을 통해 지역산업 진흥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스마트선박·항만 보안 교육과정은 동남권(부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통해 인근 지역의 조선소, 선박 부품제조사, 한국해기사협회(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항만 관제센터 등의 재직자, 지역 대학(원)생 및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선박에 특화된 시스템 업그레이드, 백업 및 복구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