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는 동구 판암차량기지 내에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을 위해 지난 3월~5월 공모를 실시해 총 2개의 작품을 접수했고 지난달 29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의 출품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대전시] 2024.06.03 nn0416@newspim.com |
당선작은 도시철도역사 기능 향상에 부합하는 배치계획을 마련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 동선을 계획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출품 업체 ㈜건축사사무소 제이엔와이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고 입상 1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신축되는 식장산역 도시철도 1호선 역사는 삼정동 36번지 일원 1만2843㎡ 대지에 건축면적 1750.09㎡, 연면적 978.80㎡의 규모로 총 4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 2층 규모로 대합실, 개집표실, 승강장 플랫폼,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화장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2025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착공하고 2026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식장산역 건설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나아가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와의 연계가 기대된다"며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은 도시철도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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