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특화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이색디저트 업종의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인 '이색디저트' 업종 소상공인 10개사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2024년 이색디저트 선정 소상공인 현황 [표=부산시] 2024.05.30 |
시는 이번 마케팅 지원 대상 소상공인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이색디저트' 업종 지역 소상공인 총 57개사가 응모해 5.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 10개사는 ▲몽벨쉘터 ▲슈와게뜨 ▲스미다 ▲오손 ▲원더랜드 ▲원시학 ▲위파티 전포 ▲츄이티 ▲캔유라이크 ▲헤이플롯이다.
판매 디저트의 종류를 살펴보면, 아이싱쿠키, 몽블랑, 슈게뜨, 산도, 빙수, 캔케이크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그리고 맛까지 사로잡은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다.
시는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선 등 맞춤형 특화 마케팅(업체당 700만원 상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등 온라인 마케팅 ▲플리마켓 개최 ▲분야별 자문(컨설팅) 등의 공동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업체의 소재지를 보면, 부산의 대표 카페·디저트음식점 밀집지역인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3곳),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3곳), 해운대구 해리단길(2곳), 총 8개의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지원을 계기로 주변상권의 이색디저트 업종이 상호 발전하며 동반 성장하는 상승(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선정된 이색디저트 업종 소상공인 10개사에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이색디저트 업종 전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며 " 선정기업 가운데 부산의 디저트를 대표하는 기업이 탄생해, 이색디저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 전체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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