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이노션, 해외 제작 공익 캠페인 글로벌 어워드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09:11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09:11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노션은 최근 영국의 권위 있는 광고·디자인 분야 시상식 D&AD(Design and Art Direction) 어워드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한 본상 6개를, 미국의 One Show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D&AD 어워드에서 이노션이 금상에 준하는 Yellow Pencil을 차지한 작품은 각각 인도네시아 법인의 'Yellow Canteen(노란 급식실)'과 호주법인의 'The Daily Issue(일일 이슈)' 캠페인이다.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Dulux 브랜드와 함께한 'Yellow Canteen' 캠페인. [사진=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Dulux와 함께 한 'Yellow Canteen'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파리떼의 기승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고안된 프로젝트다. 학교 급식실을 파리가 싫어하는 노란색으로 칠해 파리들을 효과적으로 퇴치, 공공 장소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호주법인이 전세계 60개국에서 여성 폭력 근절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인 White Ribbon과 함께한 'The Daily Issue'는 지난해 남성의 여성 폭력에 관한 뉴스 기사가 호주에서만 4만8000개가 넘게 게재된 것에 주목했다. 이중 약 1%에 달하는 500개의 기사를 재인쇄해 언론사, 인플루언서, 미디어 등에 발송해 남성의 여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이노션 아태지역본부 소속인 두 해외법인은 잠재성장력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클라이언트들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설립된 지 3년차인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에이전시를 제치고 인도네시아의 '올해의 에이전시' 2위를 달성하는 등 짧은 기간에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 설립된 호주법인 역시 자선활동단체, 해양보존협회 등을 클라이언트로 보유하면서 사회공헌적 측면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로 'ARIA', 'CLIO' 등 권위있는 글로벌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럽에서도 이노션 독일법인이 로버트 카파 현대사진센터(Robert Capa Contemporary Photography Center)와 함께한 'Capa vs. War' 이 이번 D&AD 어워드에서 은상 2개를 수상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세기에 촬영한 전쟁 사진을 활용해 현재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무력충돌을 강조했다. 

'Yellow Canteen'과 'Capa vs. War' 캠페인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2024 One Show 어워드에서도 각각 동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선한 영향력을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긍정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