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우여·추경호,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李 "정부와 조율해서 일치된 모습 보여야"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9:08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21:21

황우여 "李, 현안에는 말 아껴"
황우여 "전당대회에 李 초청하고 싶어…본인이 확답은 안 해"
추경호 "李 '당이 잘 단합해서 어려움 이겨내라'는 격려의 말씀 해주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전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정치할 때 무엇보다도 정부와 사전 조율도 하고 그래서 일치된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 그 말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사저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21 photo@newspim.com

황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원내대표 때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한미FTA, 국회 선진화법도 그때 다 하고 큰 걸 많이 했다"면서 "그 이야기를 나누고 이 전 대통령은 '여당이니까 정부와 힘을 합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달라' 그런 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KC 인증 마크 이야기는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없었다. 큰 어르신이니까 구체적 이야기는 안 했다"라고 답했다.

또 황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그런 걸 할 때 꼭 전직 대통령들이 나와서 연설도 하고 아주 보기 좋다"라며 "(이 전 대통령을) 모시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확답은 안 했다"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에 제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비상경제상황실장을 하면서 대통령을 보좌한 연이 있다"면서 "특별히 안부 여쭙고 예전 얘기하면서 시간을 가졌고, 이 전 대통령이 어려운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고 있으니까, 당이 잘 단합해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라는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황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고 했는데 함께 가나'라는 기자의 물음에는 "여러 가지 일정을 같이 보겠다"라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는 "아침에 그것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다 드렸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표한 것을 두고는 "대부분의 의원이 당초 저희 당의 방침에 따라 뜻을 함께하고 계시고 지극히 일부 의원께서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여러 견해를 말씀하고 계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큰 틀에서는 의원님들이 뜻을 같이하고 계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