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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수사관 줄고 베테랑 늘었다" 국수본, 수사 인력 구조 안정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2:00

신임 수사관 비율 19.9→12.98% 감소
평균 수사경력 7.5→8.1년 증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년 이상 수사경력자 비율이 30%대로 증가하는 등 수사 경력자 비율이 늘고 인력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2022년 대비 수사 경력이 1년 미만인 신임수사관 비율이 대폭 감소하고 있으며 반면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수사경과자 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수사부서 인사 결과에 따르면 신임수사관 비율은 2022년 19.9%에서 2024년 12.98%로 6.92%p(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사경과자 비율은 77.9%에서 80%로 늘었다.

수사관들의 평균 수사경력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21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평균 수사경력은 2022년 7.4년에서 올해는 8.1년을 기록했다.

2022~2024년 수사부서별 평균 수사경력 현황 [자료=경찰청]

수사부서별 평균 수사경력도 증가세를 보였다. 스토킹범죄와 데이트폭력을 처리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의 경우에는 2022년 6.9년에서 2024년 7.8년으로 늘었다. 유사수신, 전세사기 등을 처리하는 지능범죄수사팀은 같은 기간 7.4년에서 8.6년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수사부서 팀장의 평균 수사경력은 같은 기간 14.6년에서 17.7년으로 3년 넘게 늘었는데 이는 팀장중심 수사체계 전환과 맞물려 사건 처리 기간 감소로 이어졌다. 평균 사건 처리 기간은 2022년 3월 74.3일에서 올해는 61.4일로 대폭 감소했다.

최일선 경찰서 수사부서에도 수사경력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사부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수사베테랑 비율은 2022년 29.7%에서 2024년 32.2%로 늘었다.

국수본은 앞으로 경력과 역량에 따라 수사관 자격등급을 부여하는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대폭 개선하고 최고 등급인 책임수사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선발할 계획이다. 5년 뒤에는 과·팀장의 20%인 1200명을 책임수사관으로 배치해 수사부서 근무자의 장기 근무를 유도하고 수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부서에 다양한 혜택과 인력, 예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확대·개편해 수사베테랑을 비롯해 수사부서 근무자가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더 양질의 수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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