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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입지 넓히는 K-CDMO…관련株 성장 모멘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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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중소형 CDMO 인수도 검토 중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미국 CDMO 시장 진출 위해 TFT 신설
에스티팜, mRNA CDMO로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근 미국 '생물보안법' 입법절차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간 미국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한 각축전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글로벌 CDMO 시장이 재편될 기류가 보이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이 바이오USA(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CDMO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이 관련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세계 4위 CDMO 기업이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공장이 준공되면 총 78만 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더불어 미국 내 중소형 CDMO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CDMO 기업으로 총 15만 4000리터 규모 국내 3위에 해당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4공장은 국내 식약처 KGMP와 유럽 EU-GMP 인증 경험을 갖춘 국제 규격의 최신식 제조 시설이다. 더불어 우시바이오와 가장 유사한 싱글유즈(Single Use, 일회용 비닐백) 기반 스케일 아웃(Scale out) 기술이 주요 경쟁력이다. 현재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지속적으로 트랙레코드를 축적하고 있으며, 미국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TFT를 신설했다. 또한, 론자 출신 중국 영업 전문가 영입을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 동아쏘시오그룹 CDMO 계열사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 CDMO 기업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원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글로벌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저분자화합물(Small molecule) API 공급사로 시작해 2020년부터 메신저리보핵산(mRNA) CDMO로 사업을 확대했다. 관련 누적 수주 규모는 250억원이다.

글로벌 CDMO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제조 허브' 도약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7조 7000억원 규모 민간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 혁신을 예고하며 지원 확대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빅파마들이 생산시설 투자보다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CDMO를 활용하는 추세"라며 "이에 더해 미국 생물보안법으로 국내 CDMO 기업에게 우호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민관이 힘을 합쳐 적극적인 시장 선점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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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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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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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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