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경북북부 바깥해상 최대 파고 4.0m...조업·항해선박 '주의'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 두번째 주말인 11일 '강풍특보'가 내려진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북권 주요지점의 최대 순간풍속(단위;km/h (m/s))은 △ 울릉도 84(23.2) △ 울진(온정) 80(22.2) △ 칠곡(가산) 61(17.0) △ 울진(금강송) 59(16.3) △포항(청하) 56(15.5)으로 관측됐다.
11일 오후 3시 기준 경북 동해안권 해상파고 및 풍향.풍속 분포도[그래픽=기상청] 2024.05.11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11일 늦은 밤까지, 울릉.독도는 이튿날인 12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경북북동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또 그 밖의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바람이 40~55km/h(11~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유의파고 2.0~2.5(최대파고 3.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주요지점의 유의/최대파고는 △ 포항 1.9/3.1m△ 울진 2.0/3.0m △ 동해78 2.5/4.1m이다.
기상청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12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경북앞바다에도 돌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12일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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