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연준 위원들 "현 금리 제약적인지 의문"...다시 커진 경계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 2% 되돌릴만큼 금리 제약적인지 의문"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준 필요한 만큼 오래 현 금리 유지해야"
5월 미시간대 장단기 기대 인플레 모두 3% 웃돌며 5개월만 최고치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에서 최근 고용시장이 둔화세를 보이며 시장의 '피벗(연준 정책 변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 사이 현재의 기준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2%로 안정시킬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지를 둘러싼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달 미국인들 사이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미시간대학의 조사 결과는 이 같은 연준 내 경계론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1.27 mj72284@newspim.com

◆ 댈러스 연은 총재 "인플레 2% 되돌릴만큼 금리 제약적인지 의문"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의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상방 리스크가 있으며, 인플레를 2%로 되돌릴만큼 통화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해 생각하기는 너무 이르며, 우리가 가고 있는 길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증거를 봐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로건 총재는 지난달에도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다만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지 여부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날 CNBC와 인터뷰를 가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차기 통화 정책과 관련해 자신은 '관망 모드(wait-and-see mode)'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만큼 오래' 현 수준에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높은' 기준이 있다고 덧붙여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카시카리 총재는 이번 주 초 공개한 에세이에서 미 경제, 특히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고려할 때 현재 금리 수준이 (물가를 안정시키기에)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미 경제의 지속적인 강세를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통화정책이 실제로 얼마나 제약적인지에 대한 의문을 들게한다"고 말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 자료=블룸버그 통신] 2022.11.11 koinwon@newspim.com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대체로 배제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다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다른 위원들과 달리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틱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 아래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는 0.25%포인트 수준에 그칠 것이며 연말에나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며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월 장단기 기대 인플레 모두 3% 웃돌며 5개월만 최고...내주 CPI에 관심↑

하지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3%를 웃돌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 정상화를 둘러싼 우려를 키웠다.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5월 미국 가계가 예상하는 1년 기대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5%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 기록한 3.2%보다도 0.3%포인트 올랐다.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3.1%로 역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 3.0%에 비하면 0.1%포인트만 오른 셈이지만, 지난 몇 달간 이어지던 하락추세에서 반전했다는 데에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일시적으로 수치가 반등한 것이라면 큰 의미가 없지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끝내기에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는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일부 매파 인사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외에 기대인플레이션을 눈여겨본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가속화되면 결국 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되기를 원한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봄에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연준은 4차례 연속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0.75%p까지 높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내주 15일(수)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한층 쏠릴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4월 CPI 상승률이 3월의 3.5%(전년 대비)에서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