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어답션과 AS 접수 기능 연계 등 활용도 높일 계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10일,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디지털 보증서를 발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네이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 부테로, 만다리나덕 등 30여 개 브랜드가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한 판매자는 컬렉션 서비스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 솔루션을 설치하면 판매자 관리 메뉴에서 간편하게 디지털 보증서를 발송할 수 있어 종이나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제공하던 실물 보증서 제작 및 발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실물 보증서를 별도로 보관할 필요가 없어져 분실 위험이 줄고, 여러 제품의 디지털 보증서를 네이버 컬렉션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의 구매 일자와 보증 기간 등 상세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고, 디지털 보증서로 AS 접수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향후 브랜드스토어뿐 아니라 자사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까지 디지털 보증서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3월 리테일 테크 솔루션 기업 '매스어답션'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스어답션의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 '버클'에서 제공하는 AS 접수 기능을 네이버 컬렉션과 연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더 많은 파트너사와 협력해 네이버 컬렉션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백종원 네이버 전자문서 부문장은 "네이버 컬렉션을 통해 판매자에게는 보증서 발급 비용을 줄여주고,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브랜드의 보증서를 네이버앱에 보관하고 AS 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