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주민의 구정 참여 폭을 확대하기 위해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청장 직통민원실 운영 [사진=해운대구] 2024.05.07 |
주민 누구나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사항을 구청 2층에 마련한 직통민원실을 방문하거나 전화, 문자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구청장 직통민원실'에 접수된 민원은 총 369건이다. 공원녹지 분야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안전과 보건복지 분야가 뒤를 이었다.
불법주정차 단속, 주차 분쟁, 복지증대 요구 등 수용이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는 주민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대안 제시로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다른 자치구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는 사안,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내용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개인 간의 분쟁으로 행정적인 개입이 어려운 민원, 주민 갈등 민원에 대해서는 충분히 중재를 하고 법적 절차, 분쟁조정기구 등을 안내하는 등 주민 입장에서 적극 처리하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통해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3개월간 운영 결과를 자세히 살펴 시행착오를 개선해 더욱 폭 넓은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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