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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어린이날 맞아 스리런 축포... 시즌 5호 홈런

기사입력 : 2024년05월05일 11:53

최종수정 : 2024년05월05일 17:41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전 5타수 1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격 침체에 빠졌던 김하성이 어린이날 축포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열린 2024 MLB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유격수,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8-0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우완 불펜 브라이언 하비스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97.2마일(156.4km)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382피트(116.4m)를 날아갔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김하성은 지난달 26일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9일 만에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최근 7경기 타율 9푼1리(22타수 2안타) 4볼넷 10삼진으로 타격 하락세를 보였다. 2년 연속 양대리그를 거쳐 타율 1위를 차지한 마이애미의 루이스 아라에즈가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날 김하성은 시즌 첫 9번 타순까지 내려왔다.

김하성은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이날 경기에서도 앞선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다 극적인 대포 한 방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아라에즈는 6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13-1로 크게 이겼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3-14로 완패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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