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정갈등 명암] 병원 문턱 높아지자 환자 수 감소…건강보험 재정 개선효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급종합병원 환자 석달만에 31% 급감
종합병원 이전 제한적…전체 11% 감소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 갈등이 3개월 가량 장기화되면서 의료계에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중증환자나 응급환자들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전공의들이 이탈한 3차 상급종합병원들은 진료가 차질을 빚으면서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반면 개원의, 2차 종합병원에는 환자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간호사들의 역할은 법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의정 갈등의 장기화로 나타난 명암(明暗)을 살펴본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최근 전공의 파업으로 대형종합병원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환자 수도 크게 줄었다. 환자가 줄어들면 건강보험 지출도 감소하기 때문에 건보재정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으로의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이는 건보재정의 지출 감소로 인해 건전성이 회복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의정갈등 명암] 글싣는 순서

1. 제약·바이오, 실적 타격 불가피…임상도 줄줄이 연기
2. 중증환자만 받는 대학병원…진료체계 긍정 신호?
3. 병원 문턱 높아지자 환자 수 감소…건강보험 재정 개선 효과
4. 최대 피해자는 환자…응급실 뺑뺑이·진료지연 '악순환'
5. 대형종합병원 경영 악화, 관련 종사자 무급휴가 권고 등 '불안'
6. 비대면·원격 진료 '탄력'…법제화 기대감
7. 진료지원간호사(PA) 법적근거 마련될까…보호 방안은
8. 尹-李 공감대 형성했지만…관련 입법 '난항'

◆ 대형종합병원 환자 20~30% 급감…전체 환자 수 11% 줄어

최근 대형종합병원의 입원환자 수는 전공의 파업 이전인 2월 초에 비해 20~30% 정도 감소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6.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그래프 참고).

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과 종합병원(2차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는 8만55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공의 파업 이전인 2월 초 환자 수(9만 5981명)와 비교하면 10.8% 감소한 것이다. 상급종합병원만 보면 전공의 파업 이전 대비 31%나 급감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역시 감소세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7366명에서 6880명으로 6.6% 줄었다. 상급종합병원만 보면 같은 기간 23%나 급감했다.

특히 최근 의대교수들이 사직서 제출과 '주 1회 휴진'에 나서면서 환자 수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의료계는 내다보고 있다.

40개 의과대학 소속 88개 병원 중 8개 병원이 진료 축소에 나섰다. 이로 인해 외래환자가 최소 2.5%에서 최대 35%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중대본은 분석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전공의 파업 이후)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가 크게 줄었고, 외래의 경우 입원보다 감소폭이 작지만 마찬가지로 줄어들었다"면서 "의원과 병원은 환자 수가 늘어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환자 수 감소하자 건강보험 지출도 줄어…건보재정 개선 효과

환자 수가 감소하면 건강보험 지출도 줄어들기 때문에 건보재정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의 경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건강보험 재정은 2조8000억원의 흑자로 기록했다. 추가로 2년간 흑자가 이어지면서 적립금은 2020년 17조4000억원에서 3년 만에 28조원으로 늘었다(아래 그래프 참고).

코로나19 당시 축소된 의료이용량은 2022~2023년에 들면서 점차 늘어났으나 회복 속도는 당시 예상치보다 느렸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건강보험 재정 수입보다 지출 측면의 증가율이 낮았다"며 "코로나19로 줄어든 의료이용이 엔데믹 이후 빨리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외래나 의원급 이하 의료 비용이 다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대 의대 교수)는 "(그동안) 필요 이상의 의료 이용이 있었다"며 "코로나19 때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줄어든 측면이 있고, 이는 건강보험 재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국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현재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문제가 해결되면 일종의 리바운드 효과처럼 필수의료 이용이 일부 늘어나겠지만, 전체적인 재정 지출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