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강원 동해시 묵호항 2단계 재개발 선도사업인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설계를 공모해 이달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화되고 협소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확보와 편의제공 등을 위해 묵호항으로 기능을 이전할 목적으로 총사업비 323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묵호항 국제터미널 설계공모는 묵호항 터미널 신축사업의 최적설계안을 도출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검토하고자 일반 설계 공모방식으로 설계를 발주했으며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설계공모에 총 2개 회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건축분야 외부전문가가 최소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의 용도, 규모, 특성, 목적 등을 충분히 고려한 심사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의 사업기간은 실시설계 기간이 포함된 다음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5개월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터미널 이용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업·단체 및 CIQ 기관 종사자들에게 최상의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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