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강원 동해시 묵호항 2단계 재개발 선도사업인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설계를 공모해 이달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후화되고 협소한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안전확보와 편의제공 등을 위해 묵호항으로 기능을 이전할 목적으로 총사업비 323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2.06.16 onemoregive@newspim.com |
묵호항 국제터미널 설계공모는 묵호항 터미널 신축사업의 최적설계안을 도출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검토하고자 일반 설계 공모방식으로 설계를 발주했으며 지난 3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설계공모에 총 2개 회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건축분야 외부전문가가 최소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의 용도, 규모, 특성, 목적 등을 충분히 고려한 심사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이달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의 사업기간은 실시설계 기간이 포함된 다음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5개월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터미널 이용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업·단체 및 CIQ 기관 종사자들에게 최상의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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