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디지털 스크랩북 및 콘텐츠 검색 서비스 기업 핀터레스트가 강력한 실적 내용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급반등했다.
30일(현지시각) 핀터레스트는 1분기 순손실 규모가 2480만달러, 주당 4센트로 1년 전 기록했던 2억860만달러, 주당 31센트 손실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7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6억260만달러보다 23% 급증했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 7억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0센트로 역시 LSEG 집계 전망치 13센트를 대폭 상회했다.
핀터레스트의 1분기 글로벌 월간 활동 사용자 수는 5억18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5억490만 명보다 많았다. 핀터레스트는 Z세대 사이에서 사용자수 증가가 가장 바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1.46달러로 월가 전망치 1.40달러보다 많았다.
핀터레스트는 이번 2분기에는 매출이 8억3500만~8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20%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8억27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날 정규장서 0.98% 하락한 33.45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실적 내용을 공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16% 넘게 급반등해 39달러 위에 거래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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