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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주통합팀, '연합편대군훈련' 첫 참가…"적의 위성 방해행위 감시·대응"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11:54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11:54

공작사 우주작전대대·주한미우주군 한팀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적 도발 대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 우주작전대대와 주한미우주군이 한미 우주통합팀(USSFK)을 이뤄 2024년 연합편대(KFT)군 종합훈련에 최초로 참가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공군은 공군 군산기지에서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우주통합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위성통신 방해행위를 감시·대응하고, 아군의 GPS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우주영역에서 임무 및 작전을 지원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발전시켜 나갔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우주통합팀은 공격편대군, 긴급표적처리 등 훈련 간 여러 임무와 연계해 적의 GPS 재밍 도발 상황을 모사하여 대응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 우주작전대대와 주한미우주군으로 구성된 한미우주통합팀이 지난 22일 연합편대군 종합훈련 중 적 GPS 재밍 도발 상황을 가정해 재밍 좌표와 영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4.04.24 parksj@newspim.com

우주통합팀은 미 우주군이 자국 우주감시자산을 통해 수집해 보내온 정보를 함께 분석해 재밍 좌표와 영향성 정보 등을 아군 전력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미공군 전투기가 적 지역의 재밍 원점을 정확히 타격했다.

우주통합팀은 향후 전력화될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을 실제 임무 및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이어, 지난 8일 2호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2022년 창설된 공작사 우주작전대대는 국방 우주력을 발전시키고 우주안보를 실현하는 둥 공군의 우주작전에 있어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공군부대 4곳에 설치해 운영 중인 전자광학감시체계를 활용해 우주물체를 감시하고, 식별된 우주 위협을 전파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작사 우주작전전대창설준비대장 박정근 중령은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우주, 사이버, 전자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적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우주전력의 통합된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었다"며 "향후 우주통합팀은 여러 연합·합동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우주작전이 한반도에서 항공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우주작전대대는 올해 중으로 우주작전전대로 확대·창설해 공군의 우주영역에 대한 상황인식과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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