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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 美 틱톡샵 진출 코스메틱 브랜드에 풀필먼트 제공

기사입력 : 2024년04월24일 08:49

최종수정 : 2024년04월24일 08:49

"크로스보더 유통플랫폼 구축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글로벌 K뷰티 마케팅 기업 '누리하우스' 및 북미 틱톡샵 공식 파트너사 '올세일코퍼레이션(ALLSALE, Corp)'과의 협업으로 미국 틱톡샵에 입점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틱톡샵(TikTok Shop)'은 2023년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IT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2021년 동남아 6개 국가에 이어 최근 북미 시장으로 진출 하였고, 유럽, 남미 등의 지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틱톡샵 코리아 서비스도 론칭 계획 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 및 유통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누리하우스는 지난 23일 씨티케이 후원으로 국내 브랜드 대상 틱톡샵 입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씨티케이 관계자에 따르면 총 40개사의 뷰티 브랜드들이 세미나에 참석 하였으며 그중 다수가 틱톡샵을 통한 미국시장 진출 의향을 밝혔다.

씨티케이·누리하우스·틱톡샵 . [사진=씨티케이]

한편 씨티케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CTK USA' 풀필먼트를 설립해 3PL 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고객사들의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 쇼피파이 등 주문건에 대해 재고관리부터 배송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흥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틱톡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씨티케이 정인용 대표이사는 "누리하우스 및 올세일 양사와의 협업을 통해 씨티케이는 국내 브랜드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사업 취지를 밝히며, "현재 해외 신규브랜드들의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도 수립 중으로, 궁극적으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해외 브랜드의 국내시장 도입을 모두 도울 수 있는 크로스보더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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