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제 차량기지 건설사업 전략 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22일 평택시 원평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지제 차량기지 건설에 따라 사업지 일대에서 실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시 신대동 주민이 차량기지 건설 반대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2024.04.22 krg0404@newspim.com |
평택지체 차량기지 건설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열차 운영의 안전성 확보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31년까지 경기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일원 43만429㎡ 부지에 입출고선 9만9579㎡와 차량기지 33만 850㎡ 부지에 종합관리동과 부속 건물 18개동 등 총 19동이 건설될 예정이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지제 차량기지 건설사업 계획도[책자 촬영본]. 2024.04.22 krg0404@newspim.com |
이날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EMU-320 차량은 전기차량으로 옛날 디젤차량과 같은 소음과 매연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차량기지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축되며, 태영광 및 지열 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덕면 동고리 한 주민은 "오늘 같은 설명회의 경우 아무런 말도 없이 바쁜 농사철을 이용해 강행한 것은 주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공사가 끝나게 되면 우리 지역은 고립되게 되는 것은 물론 사업 후 남겨진 토지는 쓸모가 없게 되어 그 피해는 주민들이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RT 차량기지 절대 반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설명회장을 돌며 반대 입장을 전했다.
또 다른 한 통장도 "영향평가도 좋지만 동물은 보호하고 일대 거주는 하는 주민인 사람을 보호하지 않는 이 사업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기존에 있는 철도도 지하화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런 설명회를 개최하려면 해당 사업 결정권자가 직접 나와 설명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이 지하화가 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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