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대한민국 예술축제' 공동선언...유인촌 "프리즈 관람객이 광주·부산 찾게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광주, 부산 비엔날레 통합이용권을 선보인다. 미술주간을 확대한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통합이용권으로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프리즈 서울의 여러 미술관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유인촌 장관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강기정 광주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1부시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한국화랑협회,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4.22 mironj19@newspim.com

이날 유 장관은 "먼저 이런 자리가 마련돼서 좀 감격스러운 마음도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키아프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미술 행사들을 한 울타리에서 공동으로 모든 일을 같이 한번 전국에서 이 축제가 일어날 수 해보자라는 뜻에서 오늘 이렇게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장과 미술관 관계자 등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유 장관은 "이제 첫 걸음이기 때문에 이것으로부터 우리의 미술을 세계 시장에 같이 알리는 그런 첫 출발점이라고 말씀리고 싶다. 관광공사 또는 공항공사, 코레일까지 관계되는 모든 기관이 다 같이 의논해서 물론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오신 분이 한번 키아프에 오면 광주, 부산까지 갈 수 있도록 안내를 계속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또 "미술축제를 해외에 알리는 여러 마케팅, 홍보를 해외 문화원이나 관광공사 또 콘텐츠진흥원 지사 등 모든 시설, 심지어는 세종학당까지 우리 미술 전반에 관련된 영상 및 리플렛을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올해 시작이 늦은 감은 있지만 시범적으로 하는 데까지 해보고 결과에 따라 내년도에 나머지 부분을 더 확대시키고 더 촘촘하게 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2024.04.22 mironj19@newspim.com

이번 '대한민국 미술출제'의 추진 배경은 앞서 유인촌 장관이 미술계, 공연계 현장 간담회 진행시 각 분야의 예술축제를 같은 기간에 묶어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광객들이 서울뿐만 아니라 광주, 부산 등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와 닿아있다. 유 장관이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 명을 목표로 내건 만큼 이번 계기를 통해 전년보다 더 통합적이고 공격적인 문화예술 관광 마케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주요 내용인 광주, 부산 비엔날레 통합이용권 판매에 관해 문체부 측은 "키아프, 프리즈 서울은 할인이나 무료 입장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04.22 jyyang@newspim.com

김수현 문체부 시각예술디자인과장은 "우선은 광주, 부산 비엔날레는 통합권을 운영하기로 확정된 상황"이라며 "그 이외에 미술관 같은 경우 통합 이용권을 통해 할인이나 무료 입장 같은 것들이 연계될 예정이다. 그 이외에 통합 이용권에 추가적인 어떤 아트페어나 이런 것들을 넣는 것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브랜딩한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문체부에서 운영해온 '미술 주간'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수현 과장은 "미술 주간이 그동안 전국의 다양한 미술 행사를 연계하고 통합 홍보해왔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관광 자원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대한민국 미술축제에서는 부산, 광주 비엔날레를 통합해 운영하고 서울 아트위크 같은 대규모 행사들을 미술 축제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2024.04.22 mironj19@newspim.com

이어 "그에 따른 통합 입장권 미술계 네트워킹, 주요 미술에서 통합 홍보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고 연초부터 한국관광공사랑 협의를 진행해서 재외국인 대상 관광 상품화도 추진 중"이라며 "해외 관광공사 지사 등에서 직접 키아프, 프리즈 기간 동안에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도 관련 내국인들을 위한 철도 미술 여행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시각예술디자인과 최혜영 사무관은 "대한민국 미술 주간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준비하고 앞으로 있을 행사에 대해서도 2025년 예산 작업을 통해서 지자체들의 각각의 미술 기관들을 활용하는 여행, 관광 부분에 좀 더 신경 쓸 예정이다. 더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지자체, 지역과의 연계가 좀 더 강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 공동선언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2024.04.22 mironj19@newspim.com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