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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출마' 박찬대 "이재명 마음 많이 읽어...미완의 과제 신속 처리"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0:09

"22대 민생·개혁과제 완수 의지 충만"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22대 초대 원내대표에 도전 의사를 밝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 심판과 중단됐던 개혁, 미완의 과제들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제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내대표 출마 이유를 밝히며 "이재명 대표의 마음을 상당히 많이 읽고 있다. 박찬대 혼자만 (원내대표 선거에) 나가라는 마음은 갖지 않으셨겠지만 뜻을 갖고 있는 여러 후보를 비슷한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핌DB]

그는 '22대 민주당은 21대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그동안 주저하거나 실기하거나 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하지 못했던 개혁 과제를 이번마저도 완수하지 못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당선자들은 21대와는 다르게 우리에게 주어진 민생과 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 요구가 많은 것 같다. 당원도 그렇고 일부 의원들도 이 대표가 지금과 같은 엄중한 정국을 풀어나갈 최고의 적임자가 아닌가라는 요구가 많다"면서도 "이 대표께서 아직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번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이 대표와의 첫 회담에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채해병 사망 의혹을 풀기 위한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는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 번의 영수회담으로 서로가 만족할 만한 협의 내용이 나오긴 어렵다"면서 "2년동안 단 한 번도 열어주지 않던 대화의 문을 연다는 측면에서 일단 만나는 게 중요하다. 기대를 크게 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한 얘기도 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전날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이들은 서영교 최고위원, 김민석·남인순·박범계·한정애(이상 4선), 강훈식·김성환·송기헌·조승래·진성준(이상 3선) 등이 거론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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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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