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콜롬보' 최불암 청년기 이제훈 19일밤 출격
'시그널' & '모범택시' 수사물도 액션물도 흥행불패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소도둑 검거 전문 58년도 형사' 이제훈이 오늘 임무수행에 나선다.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이제훈 분)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19일 첫방송 되는 '수사반장 1958' [사진 = 디즈니+ 제공] 2024.04.19 oks34@newspim.com |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공조', '창궐'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훈 감독, 신예 김영신 작가와 함께 드라마 '김과장', '열혈사제', '빈센조'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레전드의 귀환을 위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믿보배 이제훈을 비롯해, 독보적 캐릭터플레이로 정평이 난 이동휘(김상순 역)와 개성 넘치는 신예 최우성(조경환 역), 윤현수(서호정 역)가 열연을 예고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단연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전설의 박반장' 최불암의 청년 시절을 연기할 이제훈이다. 극중 이제훈은 대책 있는 깡을 장착한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 '박영한'으로 분해, 패기와 똘기를 오가는 불 같은 정의감을 바탕으로 범죄자들을 소탕할 예정이다.
이제훈은 완성형 형사로 사랑받았던 '최불암표 박영한'과는 달리, 쇠뿔처럼 단단하고 혈기왕성한 '청년 박형사'로서 자신만의 박영한을 예고하며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이끌 전망이다. 무엇보다 '수사반장 1958'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제훈의 무수한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수사'와 '액션'이 녹아 들어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제훈의 물 만난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수사반장 1958'의 주인공들. [사진 = 디즈니+ 제공] 2024.04.19 oks34@newspim.com |
이제훈은 앞서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미제사건전담팀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아 형사의 뜨거운 집념을, '모범택시' 시리즈에서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히어로 김도기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나아가 익살스러운 부캐 연기까지 섭렵하며 메가 히트를 이끌었다. 이처럼 수사물과 액션물, 모두에서 흥행력과 연기력 모두를 검증받은 이제훈이 내놓은 아날로그 범죄 수사극인만큼 '수사반장 1958'의 보장된 재미를 예상할 수 있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종남 경찰서를 발칵 뒤집을 '별종 형사' 박영한이 온다. 오리지널 '수사반장' 박 반장(최불암)의 청년 시절은 어땠을지, 전설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귀환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매주 금, 토 디즈니+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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