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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우리 삶 담은 '방언' 주제 전시…"팔도 사투리 만난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4:05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개최
방언 말맛과 다양성·방언 보전 노력 보여주는 자료 소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방언'을 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개최한다.

김일환 관장은 1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희 직원이 성심성의껏 갖고 있는 역량을 최고로 발휘해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투리는 못 참지!' 개막 포스터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4.04.18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크게 ▲'이 땅의 말' ▲'풍경을 담은 말' ▲'캐어 모으는 말'로 나뉜다. 먼저 '이 땅의 말'에서는 ▲표준어와 방언 ▲입에 붙은 말 ▲사회 속 방언을 주제로 하며 '풍경을 담은 말'에서는 ▲'손에 익은 말' ▲'귀에 낯선 말'을 주제로, 마지막 '캐어 모으는 말'에서는 ▲'방방곡곡에서 보내온 말' ▲'발로 뛰며 모은 말'을 주제로 한다.

방언 화자들의 언어를 생생하게 담아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고, 전시 기획 가정에서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수집한 자료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것이 특징이다.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방언은 우리말을 풍부하게 해주는 언어적 자산이다. '사투리는 못 참지!'에서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

이날 문영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다른 전시들과 다르게 우리들의 말을 주제로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시된다고 하면 물체를 생각할 수 있는데 여러분들도 방언 화자이기 때문에, 이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쓰는 말, 우리의 삶을 전시로 담겨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모두와 함께 만드는 전시를 중점으로 두고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시장은 팔도의 말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 첫 번째로는 각 방언 화자들의 다양한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방언이 기록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는 기록으로 남은 방언을 살펴보려고 한다. 방언으로 쓰여진 문학 작품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투리는 못 참지!' 팔도 사투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 2024.04.18 alice09@newspim.com

전시장에는 요즘 MZ와 GenZ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신조어들도 소개된다. '버카충(버스 카드 충전)',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등의 신조어들이 '사회 방언'으로 묶여 전시된다. 신조어가 한글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이를 사회 방언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김희수 전시운영과장은 "신조어는 그 세대와 시대에서 파생되고 있고, 새롭게 나오는 언어들이 많다. 이에 학계에서는 이러한 말이 어떻게 탄생됐고 사용되고 있는지 연구, 조사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사회 방언'으로 묶어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연구사 역시 "방언이라고 하면 흔히 지역 방언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회 속에서도 방언을 만날 수 있다. 객측, 종교, 집단 등에 따라 쓰이는 말이 각각 다른데 이런 걸 사회 방언이라고 한다. 이런 사회 방언을 만날 수 있는 곳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 번째는 사회 학자들이 방언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이 전시에 가장 큰 특징은 관람객과 함께 만드는 전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서울 중구 토박이회를 찾아 '서울 토박이말'을 포착하고 그 특징을 영상으로 풀어냈으며 제주 구좌읍 평대리를 찾아 '제주 해녀들의 삶과 말'을 살펴볼 수 있는 '삼춘의 바당' 영상을 제작했다. 방언 연구자이자 방언 화자인 이기갑, 충청도 출신 개그맨 김두영 등 팔도 화자들이 참여한 '같은 듯 다른 듯 경상도 사투리', '팔도의 말맛' 콘텐츠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 전경 2024.04.18 alice09@newspim.com

이밖에도 방언 연구자들이 실제로 사용한 카세트 테이프, 조사 노트, 가방, 녹음기 등을 제공 받아 전시장에서 소개하며 당시 연구자들이 채록한 방언 화자의 음성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전시를 연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편지, 실용서, 문학 작품, 방언 조사 기록과 사전 등을 통해 기록문화유산으로서 한글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방언은 우리들의 입에서 생생하게 쓰이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달라지면 그 특성이 변하거나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방언을 모으고 한글로 남겨두는 것 그 자체가 언어문화를 보전하는 일이다.

문 연구사는 전시장 구성에 대해 "첫 번째로는 서울사투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 토박이회를 만나 함께 만들었다. 60년 이상 거주한 사람을 서울 토박이라고 하는데, 이들을 통해 서울 사투리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서울 사투리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 두 번째는 '팔도의 말맛'인데 팔도 방언 화자 한 명씩 섭외해 팔도의 화자들이 어떻게 말을 하는지 다양한 말맛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 초입에는 방언을 시각적으로 그래픽 디자인했다. 이곳은 방언의 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12세기 삼국사기에 방언을 언급한 부분이 있고, 1900년대의 경우 방언이라고 하면 지역의 말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우리 말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 전경 2024.04.18 alice09@newspim.com

또 "과거 교육책자에서 방언을 쓰면 교육에서 천대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표준어를 쓰기 시작했고 방언이 점차 사라지기도 했다. 하지만 방언을 모으고 한글로 남겨두는 것 자체가 언어문화를 보전하는 일이며, 지역 방언을 살펴보면 국어 변화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한데, 문자로 기록되지 않으면 후대에 전해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한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투리는 못 참지!' 전시장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들으며 체험할 수 있게 꾸며졌다. 팔도의 사투리를 직접 들으며 표준어와 다른 점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한글로 어떻게 써내려갔는지, 그 지역의 사투리가 표준어로 어떤 뜻을 의미하는지 역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04.18 alice09@newspim.com

이에 문 연구사는 "경상도에 가면 경상도 사투리가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부산, 마산 등 사투리가 다르다. 같은 경상도 사투리여도 높낮이, 어휘가 다른 경상도 사투리 말맛을 관람객과 함께 듣는 콘텐츠로 만들었다. 네 번째로는 작가들과의 협업이다. 각 사투리에 대해 느끼는 인상을 시각 디자이너와 풀어냈다. 다섯 번째는 삼춘의 바당이다. 제주로 직접 가서 해녀들의 말을 담아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또 녹음기, 가방, 테이프, 심지어는 볼펜까지 가지고 왔다. 손떼묻고 먼지가 있지만 그것 자체가 소중한 기록이라서 그런 것들로 풍부하게 전시를 채웠다. 1부부터 3부까지 관람객과 함꼐 만든 전시"라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별 주요 내용에 대한 수어 해설 영상이 상영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지와 주요 유물 음성 설명도 제공한다. 또 전시장의 모든 설명은 쉬운 표현을 사용해 대화체로 작성됐다.

이번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공연과 강연을 아우르는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가 준비 중이다. 강릉은 6월 10일, 제주는 10월 6일 진행 예정으로, 강릉 단오제와 제주 탐라문화제 축제 기간 동안 더 많은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는 오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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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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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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