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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생활인구·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국제심포지엄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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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7일 영월 동강시스타 그랜드볼룸에서 생활(관계)인구 및 고향사랑기부제 국제 심포지엄을 가졌다.

영월 문화도시 국제 심포지엄은 생활(관계)인구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전략과 타 지자체의 사례를 나눠보고 영월의 생활(관계)인구를 확대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영월문화관광재단, 생활(관계)인구 및 고향사랑기부제 국제 심포지엄.[사진=영월군청] 2024.04.17 onemoregive@newspim.com

기조강연은 강원연구원 현진권 원장이 인구감소시대 지역발전전략을 주제로 영월군의 인구 실태과 정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지역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현진권 원장은 영월의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광물자원 바탕으로 4차 산업과 미래 산업으로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일본 히가시카와정의 경제진흥과 요시하라 노리하루 과장은 사진 문화 수도인 '사진의 마을' 히가시카와정의 고향납세 성과와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요시하라 노리하루 과장은 현재 인구 8500여명인 히가시카와정이 개인납세금 150억원을 넘어섰다면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를 '고향납세자'가 아닌 '고향주주'로서의 역할과 기부자에게 납세금 활용 사업 선택권을 부여했고, 또 450개의 답례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신두섭 박사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개요와 한국의 운용실적과 현황, 답례품을 소개하고, 영월군의 고향사랑기부금 운영방법과 이와 관련된 일본의 사례를 발표했다.

신두섭 박사는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답례품 구성, 지역발전 정책들과의 연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주제 발표 이후 충남대학교 염명배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농민신문사 김기홍 박사, 일본국 자치체 국제화협회 가토 타카요시 차장, 한국공학대학교 신승근 교수, 영월군 이관우 부군수와 발표자들의 고향사랑기부제와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영월군의 사례와 시사점,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야마구치대학 스기노 히로야키(杉野弘明) 교수는 히다시의 관계인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지역의 '팬'을 만드는 히다시의 전략과 히다시의 지역문제를 '팬'들과 함께 해결하고 교류하는 문화, '마을걷기운동'을 소개했다.

히다시는 타 지역민들과의 작은 관계를 소중히 하며, 이주를 종착점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과 차별된 관계인구 시책의 성공 이유를 꼽았다. 또 작은 관계들이 결국 큰 구조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 관계의 사이클과 이들의 연쇄작용이 지속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라대학교 박상헌 교수는 영월군의 생활(관계)인구 현황 분석 및 진단과 타 지자체·해외 사례를 제시하고 생활(관계) 인구 확대를 위한 영월다운 라이프 스타일 라운지 운영, 농촌 관계인구 확대 프로젝트, 읍면별 관계인구 특화사업 등 27개의 사업을 제시했다.

이들의 주제발표 후에는 지역문화진흥원 차재근 전 원장이 좌장으로 MBN 공공사업팀 문재철 부장, 상지대학교 전영철 교수, 국회입법조사처 하혜영 박사, 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가 자리해 타 지자체의 생활(관계)인구 확대 사업에 대한 의견과 일률적인 생활(관계)인구 확대 사업에 대한 접근을 지양하고, 영월군 맞춤 사업으로의 대응을 제안했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김경희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자리였으며, 영월군의 지역소멸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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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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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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