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17일 오후 3시 울주군 삼남읍 언양시엔지(CNG)충전소(신화리 980-1) 현장에서 울산지역 13번째 수소충전소인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서부권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2019.4.4. |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서범수 국회의원,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원기돈 어프로티움 사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마을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환경부 대기환경 개선 및 수소에너지도시, 친환경 자동차 중심 도시 조성에 기여코자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총 30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980-1 삼남차고지 내 여유 부지에 시간당 58kg의 충전 규모로 지난 2021년 11월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하며 하루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삼남버스차고지 내부에 위치해 시내버스와 승용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고압가스 안전 및 배관관리 전문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운영을 맡게 된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매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이날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까지 총 13개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함으로써 울산지역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정밀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인 수소통합안전관리센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수소 기반(인프라)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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