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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佛서 '밉티비' 한국공동관 운영…약 998억 상담 실적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08:17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08:1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에서 개최한 TV영상 콘텐츠 마켓 'MIPTV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 운영과 K드라마 쇼케이스 개최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밉티비는 매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TV영상 콘텐츠 마켓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다. 올해는 85개국의 제작자, 배급사, 바이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글로벌 제작사, 배급사 등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미팅을 통해 192건의 수출 상담과 약 7295만 달러(약 997억9500만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해 K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지난 8일 밉티비에서 K드라마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 '유괴의 날'의 영국판 리메이크 공동제작 스토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2024.04.15 alice09@newspim.com

콘진원 한국공동관에는 국내 방송영상 제작 및 유통배급 기업 총 12개 사가 참여했다. ▲CJ ENM ▲KBS 미디어 ▲SBS콘텐츠허브 ▲MBC) ▲에이스토리 ▲콘텐츠 판다, ▲대한미디어월드, ▲에스케이엔터테인먼트, ▲김종학프로덕션, ▲넘버쓰리픽쳐스,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 ▲이븐이엔티가 참여하여 국내의 우수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방송영상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밉티비 첫날인 8일 월요일에는 K드라마 쇼케이스를 통해 포브스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한국 드라마 20편에 선정된 '유괴의 날'의 영국판 리메이크 공동제작 스토리를 발표했다.

'유괴의 날'은 작년 10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내 우수 IP 해외 직접 진출 행사인 '시리즈 온 보드' 행사를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최근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Studio Hamburg Production Group)의 자회사 스튜디오 함부르크 UK(SHUK)와의 리메이크 공동제작이 확정됐다.

이번 K드라마 쇼케이스에서는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와 한세민 사장, 영국 리메이크작의 공동 제작사인 SHUK의 비비안 밀러 롬멜, 영국판 '유괴의 날' 각본 집필을 맡은 로난 블레이니가 연사로 참석하여 유괴의 날의 글로벌 성공 요소와 공동제작 배경 등을 발표하였다.

쇼케이스가 열린 오디토리움(Audi) K관에는 전 세계 방송영상콘텐츠 바이어가 다수 참여하여 한국 드라마 IP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글로벌 주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진원은 우수한 K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난 3월 홍콩에서 개최한 방송영상 마켓 필마트(FILMART)를 시작으로 총 6개의 방송영상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많은 아시아권으로 진출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아시아마켓 참여를 2곳 추가 확대하여 총 3개 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텔레필름(TELEFILM)과 10월 도쿄에서 열리는 티프컴(TIFFCOM), 12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에이티에프(ATF)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OTT 플랫폼과 연계하여 국내 우수 IP의 글로벌 유통 확대를 위한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진원의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 중 이번 밉티비 한국공동관에 참여하여 해외 진출을 꾀한 작품 ▲CJENM 'LTNS'는 고자극 불륜추적 드라마로 글로벌 바이어의 주목을 이끌었다. 이어 ▲MBC '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은 국내 최초 체대 서바이벌 예능으로 밉티비 한국공동관에서 포맷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전 세계 배급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밉티비 한국공동관 운영과 쇼케이스 개최를 통해 해외에서의 K콘텐츠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OTT 플랫폼과 연계하여 작품의 제작 지원부터 해외 진출까지 경쟁력 있는 국내 우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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