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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48시간내 이스라엘 공격 가능"…국제유가·국채·금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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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이스라엘, 48시간 내 이란의 직접 공격 가능성 대비"
미·영·독 외교력 총동원해 이란 '전쟁 자제' 압박
중동 확전 우려에 금·국채·유가 급등...위험자산 기피 속 다우는 300P↓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란이 이르면 48시간 안에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해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자국 남부 또는 북부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주 초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는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이 중에는 중거리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식통은 이란 정부가 이스라엘 직접 공격을 논의 중이나 최종 결정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도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17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영·독 외교력 총동원해 이란 '전쟁 자제' 압박

블룸버그 통신 역시 서방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고정밀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이르면 48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직접'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그 동맹들은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전쟁을 막기 위해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을 포함한 중동 담당 백악관 참모들이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정부 등과 소통하면서 스위스 외교 채널을 통해 이란에 공격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 장관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 장관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 장관에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말아 달라고 각각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시작된 국지전이 주변국으로 확산하며 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진 이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높여왔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후티 반군에 대해선 가차 없이 공격하면서도 이들을 지원하는 이란은 직접 타격하지 않는 방식으로 확전을 자제해왔다.

◆ 이란 "확전 피할 것이며, 서둘러 보복 않을 것"이란 입장 미국에 전달...'안심일러' 우려도

다만 이란이 섣부른 보복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확전을 피할 것이며 서둘러 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라즈 짐트 선임 연구원은 통신에 "이란이 보복에 나서지 않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이스라엘, 특히 미국과 전면적인 군사 대결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 이른바 '저항의 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스라엘과 간접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짐트 연구원은 이란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격을 자국 영토에 대한 직접 공격과 동등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소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7명과 시리아인 6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벌어졌고, 이에 이란은 즉각 보복을 천명했다. 특히 사망자 중 IRGC 쿠드스군의 해외 작전을 총괄해 온 모하메드 레자 자헤디 사령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 지도부는 분노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0일 한 TV 연설에서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은 실수를 저질렀으며,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며 "그들(이스라엘)이 우리 영사관을 공격했다는 것은 곧 우리 영토를 공격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백악관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위협에 비춰 역내 자체 전력 태세를 검토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밝혔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 수천 명의 군사를 주둔시키고 있다.

이날 커비 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이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해서는 직접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이다.

중동 확전 우려에 금·국채·유가 급등...위험자산 기피 속 다우지수는 300P↓

중동 지역 확전 우려에 국제 유가와 안전자산인 금값, 국채 가격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반면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일시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을 둘러싼 투자 심리는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미 동부시간 1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6월물) 가격은 91.81달러로 전장 대비 2.31% 상승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5월물) 가격도 2% 넘게 오르며 87.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온스당 2400.3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 가격도 2414.80달러에 거래됐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미국과 유로존 국채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6bp(1bp=0.01%포인트) 내린 4.52%, 2년물 금리는 7.3bp 내린 4.888%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반면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300포인트(0.78%) 하락하고 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 가량 빠지고 있다.

골드바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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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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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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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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