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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대축제' 문체부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 최종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2:52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2:52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3박자 모두 갖춰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지역 축제 수용태세 개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축제 만족도 제고 및 재방문 유도를 위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65개소 중 전담 조직 역량과 지원 필요성, 실행 가능성, 지속가능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 결과 보성다향대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여주오곡나루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총 5곳을 선정했다. 

보성다향대축제 통합형 포스터 [사진=보성군] 2024.04.12 ojg2340@newspim.com

보성군은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보성다향대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성애(愛) 물들다(茶), 애프터눈 티(Tea) 파티, 찻잎 따기 등의 이색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보성만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보성차(茶)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 상품 개발과 먹거리 유통채널 구축, 전문가 컨설팅,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기획 및 운영, 국내외 대규모 박람회,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 및 배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장 내에서 먹거리 및 요리법을 발굴할 수 있는 행사를 규모화, 체계화한다. 전국의 실력자들이 참가하는 경연 대회 '보성 티 마스터 컵(디저트 분야)', '보성 홈스토랑 마스터셰프(요리 분야)' 등을 추진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대상 작품을 상품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생산과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안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지역 내에서 상시 판매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보성다향대축제의 먹거리가 한층 더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변모할 것이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성만의 특색 있는 맛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보성을 찾는 이유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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