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주리가 KLPGA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정주리(21)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의 테디(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72-70-70)로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챌린지 1차전 우승자 정주리. [사진= KLPGA] |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생애 처음으로 품에 안은 정주리는 "우승하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쁘다.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연장 두 번째 홀 버디 퍼트가 정말 떨렸는데, 이겨내고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허리 부상도 있었고 드라이버 입스도 있어서 시즌 중반에 샷 교정을 하며 성적을 내기가 힘들었다. 지금도 완벽하게 입스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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