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양천갑' 구자룡 "수인 한도 넘은 열악한 환경…정치로 풀어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자룡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후보 동행 취재
"양천은 교육 도시…맞춤형 커리어 쌓아와"
"재개발, 핫라인으로 협의…착공 들어가게 할 것"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여기 계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정엄마가 팬이라고 시니어 카까지 끌고 오고 계세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뉴스핌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4단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를 만났다. 한 시민이 구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며 "친정엄마가 팬이라고 오고 계신다. 잠깐만 기다려달라"라고 말하자, 구 후보는 "알겠다. 감사하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4·10 총선에서 양천갑에 출사표를 던진 구 후보는 지난해 말 국민인재 1호로 당에 영입된 인물이다. 이후 구 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았다. 구 후보는 양화초, 양동중, 양정고를 나온 양천구 토박이로 지난 2월 28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구자룡 국민의힘 양천갑 후보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에서 시민과 악수하고 있다. 2024.04.04 rkgml925@newspim.com

이날 거리 인사 도중 수많은 시민이 구 후보를 알아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시민은 구 후보에게 옥수수를 건네며 "이런 거 드려도 되나. 양천구민으로서 응원한다. 꼭 필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 후보는 "마음만 받겠다"면서 "내일 사전투표 꼭 부탁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한 20대 남성은 "저희 동생도 양정고 나왔다. 올해 같이 투표할 예정"이라면서 "꼭 당선되라"고 말했다. 양정고에 재학 중이라는 한 학생이 구 후보에게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일도 벌어졌다. "양정고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학생은 "당선되면 저희 2학년 8반에 피자 20판 쏘면 안 되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구 후보는 이어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양천갑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지역 연고가 굉장히 확실하고, 지역을 너무 잘 알고, 현재 민주당이 현역이기 때문에 명분도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답했다.

구 후보는 "저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법을 잘 알고, 토박이라서 이 지역을 잘 알고, 학교법인을 운영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면서 "양천은 교육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지역 맞춤형 커리어를 쌓아왔다"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지역 현안으로 재건축·재개발을 꼽으며 "정부,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다 국민의힘인데 여기에서 국회의원 하나가 어긋나면 핫라인으로 협의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며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임기 내에 행정적인 부분을 모두 완성해서 착공까지 들어가게끔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열악해지는 환경을 언제까지 주민들이 적응하고 견디면서 살아야 하나. 주민이 견디면서 수인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수인 한도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정치가 풀어내야 하는 문제다. 제가 풀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양천갑은 서울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목동을 품은 지역구로 역대 선거 결과에 의하면 격전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최근 2번의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잡으나, 16·17·18대 총선에서는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내리 3선을 지냈다.

한편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양천갑의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구 후보는 41%, 황 후보는 4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구자룡 국민의힘 양천갑 후보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에서 시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4 rkgml925@newspim.com

다음은 구 후보와의 현장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말 국민인재 1호로 당에 영입됐다. 양천갑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 총선 출마 권유를 6개월 받았다. 인재영입 제의를 6월부터 받았었다. (인재영입) 결정은 12월에 했지만,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한 결과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충분히 했다.

저는 (양천에) 1살부터 살았고 1979년부터 제 인생 거의 모든 게 다 있다. 지금도 저희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제 신혼집이기도 했고, 여기서 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 출신이 이 정도로 한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경우가 정말 드물다.

그리고 저는 말의 신뢰를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제가 지역 연고 없이 지역구를 가는 경우에 대해서 비판을 한 적이 있었다. 제가 지역 연고가 확실한데 당선이 유력하다는 이유로 지금 국민의힘이 현역인 곳을 원한다면 내 말하고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양천은 지역 연고가 굉장히 확실하고, 지역을 너무 잘 알고, 현재 민주당이 현역이기 때문에 명분도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양천갑은 지난 8번의 총선에서 6번은 보수진영이, 2번은 민주당 계열이 승리한 지역이다. 또 한강 벨트 내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인데 체감하는 지역 민심은

▲ 솔직하게 말하면 아파트 단지하고 단독주택 단지하고 호응의 차이가 있다. 여태까지 득표 지형을 보면 과거 선거, 대선, 지선에서 아파트 단지 쪽은 보수세가 강한 면이 있었고 단독주택 단지에서는 진보 표가 많았다. 저는 단독주택가 단지 쪽이 집이고 그쪽에서 초·중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오히려 그쪽이 더 친숙하다. 그래서 그쪽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더 다가가서 호응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정치의 이슈에 따라서도 호응 온도 차가 계속 발생한다. 당연한 거지만, 지금 호응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더 해야 한다. 호응은 언제 변할지 모르고, 만약에 좀 냉랭한 부분이 있더라도 제가 더 노력해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자인 황희 민주당 후보는 양천갑에서 재선을 지낸 바 있다. 황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 저는 지역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8년간 아무것도 변한 게 없고 '황 후보가 도대체 뭘 했나'라는 얘기를 주민들한테 많이 듣는다. 공약이 예전부터 다 비슷비슷하기도 하다. 무엇이 필요한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데 왜 그동안 실행이 안 됐는가, 된 게 없는가에 대해서는 제가 그것을 진짜 해낼 수 있는 적임자고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저의 강점으로 꼽고 싶다.

저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법을 잘 알고, 토박이라서 이 지역을 잘 알고, 학교법인을 운영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 양천은 교육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지역 맞춤형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런 것들이 '이 지역에 내가 무엇을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을 때 '이 사람 진짜 그런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4·10 총선에서 내건 주요 공약을 소개한다면

▲ 재건축·재개발을 반드시 해내겠다. 공약으로 중단 없고 차질 없는 재건축을 해내겠다는 것을 내세웠다. 지금 정부, 서울시장, 구청장까지 다 국민의힘인데 여기에서 국회의원 하나가 어긋나면 핫라인으로 협의하고 토론하고 설득하며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어려워질 수 있다. 또 잠깐 늦춰지면 몇 년이 지나가 버린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임기 내에 행정적인 부분을 모두 완성해서 착공까지 들어가게끔 하겠다. 그 모든 절차를 원팀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공약이기도 하고, 여당 후보로서의 자신감과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양천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는 이 지역을 정말 잘 알고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왔다. 사실 왔다기보다도 이미 와 있었다. 저는 인재영입 1호고 비대위원이기도 하지만, 비례대표나 강남 같은 곳을 원해본 적이 없다. 이런 진정성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이 진정성은 제가 선택받았을 때 지역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약속이 실천으로 변하는 과정으로 확인될 것이다.

우리 지역은 과거에는 강남하고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는데, 최근 발전이 늦춰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다. 발전이 없었던 것은 정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 잘못을 주민들이 수인하기에는 한도를 넘어섰다. 재건축되지 않는 것은 생활 환경과 인권의 문제이기도 하고,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난이 굉장히 심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도로에까지 차를 세우고 주차된 차를 피해서 곡예 운전을 하며 생활해야 하는데 열악해지는 환경을 언제까지 주민들이 적응하고 견디면서 살아야 하나. 주민이 견디면서 수인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수인 한도를 넘어선 것에 대해서는 정치가 풀어내야 하는 문제다. 제가 풀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구자룡 국민의힘 양천갑 후보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4 rkgml925@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