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아르코미술관, 장애인·비장애인 협력기획전 개최…"'포용'의 의미 재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부산·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창작센터 작가와 협업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르코미술관이 장애인·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협력한 기획전 '여기 닿은 노래'를 개최한다.

임근혜 아르코미술관 관장은 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지역문화재단 협력기획전 '여기 닿은 노래'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희가 2022년부터 장애인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11월 무장애 국제예술 라운드 테이블의 연장선으로 오늘의 전시가 마련됐다. '여기 닿은 노래'라는 타이틀을 염두에 두시고 작품 설명을 들으면 와 닿는 게 많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기 닿은 노래' 전시 전경 [사진=아르코미술관] 2024.04.04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광주, 부산, 서울문화재단이 협력해 예술가 및 단체 13명(팀)의 신작 포함 40여점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11월 아르코미술관이 광주, 부산,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독일문화원과 캐나다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와 협력해 개최한 '2023 무장애 국제예술 라운드 테이블-무장애: 온 고잉(On Going)'의 연장선에 있다.

이날 김미정 학예연구사는 "미술관 접근성과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 미술관 개관 50주년에 맞춰 미술관 주변 환경과 다양한 층위의 관객 포용을 시도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미술관이 위치한 혜화역과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자주 접하는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최근 자주 언급되는 장애예술, 배리어프리 등 장애와 비장애를 이분하는 단어 사용 및 작품 설명을 지양한다.

김 연구사는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의 다층적인 감상과 새로운 작가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전시가 마련됐다"라며 "전시 제목에 대해 궁금해 하실 텐데 아르코미술관이 위치한 혜화역과 마로니에공원은 장애인들이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울리는 공간이기도 한데, 아르코미술관은 그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저희는 그 목소리를 어떻게 듣고, 볼 수 있는지, 다름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을까, 인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이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분하거나 다른 몸에 대한 온정주의적 태도를 지양하려 한다. 또 개개인의 서로 다른 삶의 속도와 시간을 인지하고 포용의 의미를 재고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기 닿은 노래' 전시 전경 [사진=아르코미술관] 2024.04.04 alice09@newspim.com

이어 "전시에는 네 명의 비장애인 작가가 있는데 디자이너, 안무가, 조각가 등이 있다. 작가들에게 포용을 위한 미술관과 전시가 되려면 어떤 작업을 선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했고, 작가들은 이에 따른 작품을 제작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작가들은 다양한 몸을 가진 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전시를 만드는데 집중했으며, 공감각과 접촉을 통해 소통을 유도하는 조각, 설치 등을 포함해 기관의 접근성 매뉴얼을 분석하고 장애인 창작자들과 함께 추는 춤 등 장애인 주체들과 어떻게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할지 고민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 광주, 부산,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예술 창작센터 출신 작가인 김은설, 김선환, 라움콘, 신수항, 신현채, 유다영, 전동민 역시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들을 공개했다.

김은설 작가는 세 명의 농인이 대화를 나누는 '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언어'를 선보인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눈빛, 입 모양, 얼굴 표정, 수어, 문자 등 언어와 비언어가 교차한다. 김 작가는 "이들은 눈빛, 입 모양, 표정, 손짓(수어), 글자를 사용해 서로 이야기한다. 이들의 대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면 비장애인의 언어와 근본적으로 같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직원 및 안내 요원을 대상으로 접근성 워크숍을 진행하고 시설 안내물을 추가 배치했다. 전시 영상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 해설을 작성했으며, 발달장애허브 사부작, 제로셋프로젝트, 꿈꾸는베프 등 장애인들과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온 단체들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코미술관이 준비한 '여기 닿은 노래'는 오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되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