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소에 약 100만원…선착순 모집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주택 옥상, 지붕 등 지정된 장소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시설이다.
주택형 태양광(3kW 기준)은 월 평균 288kWh의 전기를 생산하며, 4인 가족 기준연간 약 6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는 올해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설치비를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구민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 설비 시공업체와 계약 체결 후 4월 5일부터 16일까지 태양광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만약 이 기간에 신청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추후 4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주택형 태양광 설치 신청은 주택 소유자만이 가능하다.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승인이 나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관악구청 녹색환경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설치 비용은 3kW 설치 시 약 540만 원으로, 지원 보조금액은 산업통상자원부 약 213만 원, 관악구 약 100만 원이다. 자부담금은 약 227만 원이 소요된다.
한편, 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사업 외에도 공공건축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사업,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친환경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급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에너지 자립과 절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자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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