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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 갑자기 왔나" vs 원희룡 "2년간 뭘 했나"…첫 토론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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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예산' 확보 문제 두고 크게 충돌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가희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서로 약점을 공략하며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후 OBS 경인TV를 통해 방영된 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원 후보를 향해 "관심도 없다가 계양에 갑자기 왔는지 궁금하다"며 약점을 꼬집었다. 원 후보는 이 대표에게 "계양을 위해 지난 2년간 뭘 했느냐"고 여러차례 지적했다.

이 대표는 초반부터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며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2년간 대한민국이 많이 변했고 모든 상황이 악화됐다"며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주민들께서 한결같이 25년간 계양에는 지역발전이 없다고 말씀하신다"며 "교통, 주거, 교육, 문화 나아진 게 없이 점점 방치돼 있다"고 맞받았다.

[부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01 pangbin@newspim.com

◆李 "예산 조달 현실성 없어" vs 元 "이미 국토부에 공문 전달"

이 대표와 원 후보가 가장 크게 부딪힌 지점은 재정비촉진지구와 관련한 예산 확보 문제다.

원 후보가 공약 발표에서 "계산2동의 극동아파트 주변, 계양2동의 임학역 서측 및 병방동 등의 재개발·재건축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해서 국비 1000억까지 지원받을 수 있겠다"고 약속하자, 이 대표는 "어떻게 가능한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 예산이 없어서 R&D 예산도 삭감하고, 서민 지원 예산도 다 삭감하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와서 계양 지역의 특정 지역 개발에 1000억씩 지원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국비 1000억은 도로라든지 주차장이라든지 특별회계를 갖고 와서 국비는 1000억까지 그리고 지방매칭으로 300억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걸 가져와서 주민들의 자부담을 줄여즘으로써 10년 전 무산됐던 재개발·재건축을 통합적으로 역세권 개발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에 대해 거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에 "전국에 수백군데가 있는데 1000억씩 주면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하며 여기 지역만 1000억주고 딴데는 안 주겠다는 것이냐"며 "그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원 후보는 "국토부에 이미 질의해서 공문을 받아서 해당되는 재개발추진위에는 공문을 이미 다 전달했다"며 "공문을 이 자리엔 안 가져왔지만, 궁금해 하시는 모든 분께 저희가 인터넷을 통해서 국토부의 회신공문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께서는 전국에 있는 재개발·재건축과 혼동하신 것 같은데 제가 얘기하는 것은 재정비촉진지구로 50만평 이상의 지구를 한꺼번에 지정하는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부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04.01 pangbin@newspim.com

◆저출산 문제·공약 발표서도 충돌

초반부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두고도 서로 다른 의견이 오갔다. 원 후보가 "계양구가 0.5명대로 인천에서 출생율이 가장 낮다. 계양 발전이 정체돼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자, 이 대표는 "출생율은 기초지자체 수준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 과제"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가 "출생에 따른 부모 부담 줄이는게 가장 중요한데, 원 후보는 돈으로 어떻게 해결하냐고 하신다"고 하자 원 후보는 "저희의 공약을 정확히 잘 모르시고 단정을 짓는다"며 "주거, 교육, 양육 등 자녀들의 사회 진출 일자리 마련 이런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각자 공약 발표에서도 후보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대선 시절부터 공약한 지역화폐를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가 상승때문에 줄어든 국민 소득을 보전해줄 수 있고, 정부 재정 수입도 늘어난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원 후보는 ▲2호선과 9호선 연결 ▲재개발·재건축 재정비촉진지역 지정으로 국비 1000억원 지원 등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마지막 공통질문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지구나 아파트 이름을 하나만 대 보라"고 하자 이 대표는 "제가 구체적인 아파트 이름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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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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