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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 "IPO 자금 절반은 물류 인프라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5:00

"AM 선순환 구조 만들기 위한 물류·네트워크 확보"
실제 유입 자금 규모는 3000~3500억 수준 추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업공개 이후 공모 자금은 물류 인프라 및 시스템 개선과 확장에 우선적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최소 40% 이상의 투자 자금은 물류 인프라에 사용하고 선박 디지털(SDV), 연구개발(R&D), 지분 투자 등에 나머지 자금을 융통할 계획입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기업공개(IPO) 수요 예측 기간을 앞두고 지난 2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HD현대 판교 GRC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는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을 목표로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예상 공모 금액은 최대 7420억원 수준이다. 예상 시가총액 역시 3조2582억원~3조7000억원에 달하는 IPO 대어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 상황 긍정 평가…AM 위주 투자 먼저 

이기동 사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분사 이후 불과 7년이 되지 않은 시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올해는 기업 공개를 통해 상장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조선, 해양 빅데이터는 물론 기상 정보까지 포함하는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통합한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IPO 자금은 구주 매출에서 10%, 신주 발행이 10% 이루어지기 때문에 IPO 조달 자금은 6524억~7423억 수준으로 예측된다. 구주 10%는 KKR의 지분이고 HD현대는 구주에 참여하지 않았다. 실제 유입 자금은 3000~35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기업 재무 현황이다.

김정혁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기자간담회 이전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설명회(NDR)에서 "고성장, 고수익성, 적은 설비투자 비용(케팩스·CAPAX), 조선업과의 낮은 상관관계(corelation)을 꼽았다"며 "조선업이나 해운업 대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선박유지·보수(애프터마켓·AM)은 조선업과 해운업의 중간 위치에 있다. 해운업과 조선업의 모두 선박과 밀접한 사업으로 사업의 호불황과 무관하게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때문에 관련 업계와의 상관 관계가 적은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안정성의 큰 요인으로 꼽혔다.

◆HD현대 공급망 활용도↑…유입 자금 3000억원 선

김 상무는 HD현대그룹 내 공급망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 HD현대중공업과 공급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시설을 운영하면서 들어가는 신규 장비·설비 투자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혹시 자금이 부족하게 되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조달한 자금은 상단 기준 약 3700억원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M 사업을 기반으로 자금을 융통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 사장은 "기본적인 캐시카우가 AM에서 나오기 때문에 선박의 유지 보수를 유연하게 지원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 확보를 위핱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전세계 법인에 있는 물류 창고를 확장하며 AM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요예측을 앞두고 내주부터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을 진행할 예정이다.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 기간이 끝나고 나면 25일부터 26일 이틀 간 일반 청약이 시작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설립 이후 6년 만에 6배 실적을 증가시키며 가파른 성장 흐름을 지속 이어왔다. 설립 초기 2017년 2403억원과 54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34.6%를 기록했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305억원과 2015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왼쪽부터 최영찬 HD현대마린솔루션 책임, 최봉준 수식, 김정혁 상무, 이기동 대표이사, 윤병락 전무, 조성헌 전무, 박후식 상무. [사진=조수빈 기자]

다음은 IPO 간담회 내 주요 일문일답.

-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외 법인 현황과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기동 사장 "해외법인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싱가포르, 두바이, 미국 휴스턴에 있다. 근무 중인 직원은 약 180여명 정도다. 해외 지사는 유럽 아테네, 한국, 중국, 일본, 파나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AM 마켓은 네트워크 사업으로 문제가 생기는 즉시 대응해야 하는 체제가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지사 형태로 확장을 하고 법인의 필요성이 느껴지면 법인을 추가 설치하는 등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 사업 내 경쟁사는 어딘가, 차별점은.
이 사장 "선박 개조 설계부터 부품장비 조달, 개조 시공 및 설치, 시운전, 보증 서비스까지 한 업체에서 모두 진행·제공하는 턴키 솔루션 사로는 유일무이하다. 파트별로는 경쟁사가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이 사업들을 일괄적으로 할 수 있는 기업은 드물다.

- 선박 플랫폼 시장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최봉준 수석 "미래 성장 사업으로 SDV 사업을 지칭하고 있는데 HD현대의 단위 기술들을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구현해놓은 제품에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기존 선박 운영 동력이 전기였다면 선박 운영이 데이터 위주의 운영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준비 중이다. 향후 그룹사 시너지도 기대해볼 만하다. 현재 자사는 이해관계자들의 단단한 산업 연계 확보와 공통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구주 매출 50%에 대한 리스크도 제기되고 있는데.
김정혁 상무 "통상 공고 시 구주 매출 비중 50%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치로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 지금 KKR 지분이 현재 38% 정도다. 투자자 분들이 처음에 (구주 매출) 10%를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의 기본적인 내재 가치 등을 고려하고 나서는 민감도가 낮아진 측면이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 10% 정도 나오는 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KKR의 향후 잔여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은 시기나 대상이 특정된 것은 아니다. KKR과 협의를 통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법, 전략적 투자자들을 같이 찾아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IPO 이후 배당은.
김정혁 상무 "상장사의 경우 지주사를 제외하고는 30~50% 정도의 배당 수준을 전략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익성이 좋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50~70% 수준을 향후 3개년간 유지하겠다고 증권 신고서에 제출한 바 있다. IPO가 성공한다면 올해 배당은 70%고, 정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상응해 이야기를 하자는 내용을 한국 거래소와 이야기했기 때문에 타 회사 대비 높은 배당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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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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