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DL이앤씨, 인적쇄신으로' 실적 장기침체' 타개...단기성과는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총 일주일 만에 마창민 대표이사 등 19명 교체
대대적 인적쇄신으로 실적, 중대재해 등 악재 돌파구 모색
고금리, 원가율 부담에 실적개선 난망...수주 공백도 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DL이앤씨가 연임이 확정된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원을 대거 교체하는 인적쇄신으로 수익성 정상화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건설업황 부진과 금리인상, 자잿값 상승 등으로 DL이앤씨는 최근 몇 년간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비정기 인사는 실적 정상화를 모색하는 한편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카드로 인식된다. 다만 매출 원가율이 고공행진이 장기간 누적된 만큼 단기간에 실적 개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임원 33% 물갈이...실적부진, 중대재해 등 영향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19명의 임원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실적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DL이앤씨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2억원,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6%, 88.8% 감소했다. 주요 증권사가 전망한 영업이익이 1119억원이었단 점에서 예상치의 78.8%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증권사 전망치가 통상적으로 해당 기업이 제시한 공정률, 미분양, 미수금 등의 현황을 기반으로 책정된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전망한 실적보다 부진했던 셈이다.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현상은 지주사로 전환한 지난 2021년 이후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다.

DL이앤씨 돈의문 디타워 본사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실적뿐 아니라 투자의견 하향, 공사현장 중대재해 우려 등 기업 내실이 크게 흔들린 상태다. 휘청이는 조직을 다잡기 위해서는 대표이사뿐 아니라 임원의 대대적인 교체를 단행하는 충격요법이 필요하다고 기업 오너인 이해욱 회장이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렇다 보니 건설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신용등급도 불안하다. 작년 4분기 하나증권은 DL이앤씨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 신용등급은 AA-로 삼성물산(AA+), 현대건설(AA-) 등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신용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건설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강조되고 있으나 중대재해 비중이 여전히 높다. 2022년 중대재해 4건이 발생해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작년에도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사망하면서 고용노동부가 DL이앤씨의 현장 사무실과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 조직 재정비에 상당한 시간 불가피

매년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던 DL이앤씨가 비정기 임원 인사로 임원진을 재편하면서 인력 공백도 당분간 불가하다.

이번 임원 교체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주택,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주요 보직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 비정기 임원 인사로 급작스러운 인적쇄신이다 보니 상당수 보직에 대체 임원이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의 얼굴인 신임 대표이사도 마찬가지다.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경쟁사 대비 수주 경쟁력을 발휘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출신의 색채도 상당부분 지워질 가능성이 있다. 마창민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관리실 실장, 외주구매실 담당임원, 주택사업본부 담당임원, 토목사업본부 담당임원 등이 주요 LG전자 임원 출시으로, DL이앤씨 주요 보직을 맡았다. 이번 인사에서 대부분이 교체되면서 이해욱 회장이 단행했던 조직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통과된지 일주일 만에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원 10여명이 교체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실적 부진, 중대재해 확산 등으로 흔들리는 조직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시급하다고 기업 오너가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