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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여름철 자연재난 TF 구성…인명피해 제로화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14:49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4:49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3월27일~5월14일)에 따라 호우, 태풍 등 각종 여름철 재난대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관계 직원과 함께 주요 재해취약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2024.03.29

군은 사전대비 기간 중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전대비 TF를 구성해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관리총괄팀 등 13개 팀을 구성해 재해취약지에 대해 시설물 정비 및 보강 등 부서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소관 시설물의 전수조사를 실시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재정비하고, 재난에 대한 책임행정을 강화한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주요 재해취약지인 침수취약도로, 해안도로, 붕괴 위험지, 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지하차도 등에 대한 특별 관리를 위해, 지난 22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일광읍 화전리에 소재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교량 하부도로'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했다.

해당 구역은 호우 발생 시 상습 침수 구간으로 지난해 정 군수가 근본적 해결을 지시하면서 군비 약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일대 배수로 정비 공사와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정종복 군수는 "우기 전 배수로 및 하수관로․하천 등의 준설을 통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재시설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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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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