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동연 지사 "민심을 얻은 제3당, 국회서 활동 공간도 만들어줘야"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07:22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7:22

"정치적 다양성 위해 국회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해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8일 도의회에서 가진 '전국시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정기총회' 이후 백브리핑을 통해 "민심이 제3당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국민의 뜻이라고 하면 거기에 맞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8일 도의회에서 가진 '전국시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정기총회' 이후 백브리핑을 통해 "민심이 제3당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국민의 뜻이라고 하면 거기에 맞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번 총선에 대해 "민생과 경제에 대한 심판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망가진 경제 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 무능했던 정부라고 생각하면 국정운영을 바꾸라고 하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국민들이 야당에 투표하실 것이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살기 좋아졌고 또 경제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라면 정부 여당을 지지하는 선거 결과가 이번 투표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3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김 지사는 "지금 여러 가지 언론이나 또 상황을 보면 조국혁신당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선거일까지 어떤 식으로 이 여론의 흐름이 바뀔지, 그대로 갈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로 봐서는 국민들이 확실하게 제3당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선거는 민심의 반영이다. 또 그와 같은 민심이 제3당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국민의 뜻이라고 하면 거기에 맞게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강고한 양당구조에서 정치적인 다양성을 확대하자는 아마 국민 여론의 뜻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제3당이 활동할 수 있게 원내교섭단체 기준 완화에 대해 "현재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금 20석이지만, 10석 정도는 완화한다든지 해서 국민의 여론을 얻은 제3당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그럼으로써 정치적 다양성을 우리 정치판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여론의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