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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인천계양 1285가구 29일 '첫 삽'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1:00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4개 지구도 연내 공공주택 1만가구 착공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오는 29일 주택건설에 착공한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빠른 속도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계양지구 주택건설 착공현황을 종합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3기신도시 인천계양지구 위치도 [자료=국토부]

인천계양지구는 20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등이 추진돼 왔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총 면적 333만㎡의 규모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가구 등 주택 1만7000가구가 건설돼 인구 약 4만17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착공된 주택물량은 인천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 1285가구이다.

A2블록은 공공분양으로 747가구가 지어지고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분양주택+행복주택)으로 538가구가 건설된다. 이중 분양주택은 359가구이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과 초등· 중학교가 계획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착공한 A2·A3블록이 3기 신도시 중 첫 주자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2026년 12월 입주 목표로 건설공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청약은 9월에 실시된다. 공공분양인 A2블록은 다자녀 가구 등을 고려해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신혼희망타운인 A3블록은 신혼부부 등을 고려해 전용면적 55㎡의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입주 초기에 기반시설이 부족해 신도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택건설에 맞춰 교통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지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족도시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계양지구 주택착공을 시작으로 남양주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 하반기에 공공주택 약 1만가구가 착공된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발표된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인천계양지구 외에도 ▲하남교산지구(약 1100가구)▲고양창릉지구(약 2000가구)▲남양주왕숙지구(약 4000가구)▲부천대장지구(약 2500가구)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본청약은 주택착공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예상물량이 제때에 공급되도록 주택착공에 속도를 내고 이번 정부 공공주택 100만가구 공급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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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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