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실행에 옮겼다.
유니켐은 약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약 710만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7.3%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말 회사는 주가 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안정적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니켐 로고. [사진=유니켐] |
회사 관계자는 "이번 1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는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전개함과 동시에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켐은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영진을 교체하고 전문경영인 정재형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와 함께 업계 전문가를 경영진으로 영입하며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자회사 유니원 매각 등을 통해 200%대 부채비율을 50%대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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